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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경 봉쇄·타주 이동 제약·실내 모임 금지

Date: 
Thursday, 26 March, 2020 - 00:56

호주 정부가 앞서 발표대로 20일 저녁 9시를 기해 외국인들에 대해 호주 국경을 사실상 봉쇄했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 확산 방지 차원에서 호주 정부는 당분간 호주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그리고 이들의 직계 가족을 제외한 외국인들의 입국을 전면 금지한다.

입국이 허용되는 호주인 및 영주권자 그리고 직계 가족들도 자동적으로 14일간 자가 격리 조치에 들어가게 된다.

이에 앞서 연방 정부는 18일부터 내국인들의 해외 출국도 금지 조치함과 동시에 국내선 여객기를 통한 이동도 가급적 자제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여기에 발맞춰 호주 국적 항공사 콴타스가 국제선 운항을 전면 중단했고, 저가 항공 자회사 젯스타도 3월 말부터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역시 3월 30일부터 6월 14일까지 국제선 운항을 전면 중단하는 한편 국내선 운항도 50% 감축키로 결정했다.  

호주 정부는 또 23일 정오를 기해 실내의 비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사업장에 대해 전면적 영업 금지 조치를 내렸다.

영업 금지 조치 대상 업종은 바나 펍 등의 술집과 RSL 등의 각종 클럽, 카지노,  여흥장, 극장, 카지노, 나이트 클럽 , 실내 체육관 등이다. (관련 기사=http://www.topdigital.com.au/node/9240)

 

교회 등 종교집회 장소 모두 폐쇄… 결혼식 5명, 장례식 10명

호주정부는 또 교회 등 각종 실내 종교집회 장소도 모두 폐쇄 조치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당초 “100명 이하가 모이는 교회 예배를 강행할 경우 1인당 최소 4평방미터의 간격을 유지해달라”는 입장이었으나 상황이 악화되자 실내 종교활동 자체를 사실상 금지했다.

즉, “코로나 팬데믹 확산 방지의 최대 무기는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라는 자신의 강조대로 “좁고 밀폐된 공간에 사람이 모이는 것 자체를 허용할 수 없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인 것.

이런 맥락에서 모리슨 연방총리는 추가 제한 조치를 통해 “결혼식은 5명까지, 장례식은 10명까지 참석하는 범위에서 허용된다” 밝혔다.

정부는 또 당초 500명 이상이 모이는 옥외행사나 집회만 금지 조치할 방침이었으나 지난 주말 본다이 해변가에 수천 명의 피서객들이 몰리자, 시드니 주요 해변가도 모두 봉쇄하고 소수가 모이는 옥외 행사만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QLD도 주도 타 지역 주민 방문 제한

호주의 인구 최다 지역인 NSW주와 빅토리아 주를 제외한 모든 주와 테러토리가 타 지역 주민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거의 주 경계선 봉쇄의 극약처방을 앞다퉈 가행하고 있는 것.

퀸슬랜드 주의 아나스타샤 팔라셰이 주총리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제한하기 위해 주 경계 지역을 폐쇄하겠다”고 23일 발표했다.

팔라셰이 주총리는 “우리 모두가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잘 준수하고 자가 격리 명령을 제대로 준수하면 모든 것이 정상화될 것으로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코로나19로 앞당겨지는 방학 기간 동안 타 지역으로 이동하지 말고 가정에 머물러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타즈마니아, 남부 호주, 서부 호주, 노던 테리토리, ACT역시 각 자치 지역구의 경계선을 넘는 타 지역 주민들에 대해 14일 동안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방문 제한 조치에서 제외되는 계층은 보건 의료 종사자, 비상근무 요원, 국방 관계자, 항공사 및 선박 승무원, 전문가, 필수 화물 인력 등이다.

특히 타즈마니아 주는 이미 지난 20일부터 시행에 돌입했다.

타즈마니아 주의 피터 구트윈 주총리는 “불가피한 여행이 아닌 일반 여행자들 모두에 대해 도착 14일 동안 자가 격리 조치된다”고 밝혔다.

남부호주 주 역시 24일 오후 4시부터 타 지역 방문자들에 대해 14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는 서약서에 서명해야 방문을 허용하고 있다.  

서부호주 주의 마크 맥고원 주총리도 “서부호주로 진입하는 도로, 공항, 항만 등 모두를 통제할 것”이라면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타주 방문객들은 14일 자가 격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 남부 호주 진입로를 통제하는 남부호주 경찰들. 

 

©TOP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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