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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증진의 최고봉’ 전통 한국 식품

Date: 
Wednesday, 18 March, 2020 - 22:39

한국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인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면역력 증진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인삼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은 바이러스 억제에 효과가 있고, 장기 복용할 경우 체내 면역력과 저항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이런 점을 앞세운 한국 인삼 재배지의 자치단체들은 앞다퉈 새로운 인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북 진안군 홍삼연구소는 홍삼 농축액 ‘진안홍삼데일리’를 ‘코로나 19 대비 면역력 증진 건강식품’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

앞서 이 기관은 중국 우한시에서 귀국한 교민들의 임시 생활 시설로 사용됐던 경기도 이천시 국방어학원에 해당 제품을 격려의 선물로 전달하기도 했다.

진안군 측은 "청정자연에서 재배한 진안 홍삼은 사포닌 함량이 풍부하고 면역력이 탁월하다"며 "우한 교민의 면역력 향상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CJ제일제당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한뿌리 흑삼'을 면역력 증진 건강식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 각 지방 자치 단체들도 앞다퉈 면역력 증진 지방 특산물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바다의 산삼’ 전라남도 완도의 전복

완도 전복은 청정 해역에서 자란 미역과 다시마를 먹고 자라 품질이 우수하고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운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패류 가운데 가장 귀하다고 해서 '패류의 황제'로 꼽히는 전복은 완전식품이라 할 정도로 영양학적으로 그 어떤 식품보다 우수하다.

특히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회복기 환자나 노약자, 성장기 어린이에게 건강식으로도 좋아 '바다의 산삼'이라고도 불린다.

전복에는 타우린과 아르기닌, 메티오닌, 시스테인, 칼슘 등이 풍부해 기력 보충, 성인병 예방, 고혈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해양수산부의 '어식백세' 자료에 의하면 폐결핵이 오늘날과 같은 의학에서 치료되기 이전에는 폐병이나 신경 쇠약에는 전복이 식용 겸 약용으로도 이용됐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 강화에 좋은 식품이 주목을 받고 있는 시점에 전복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다.

한국 문어 ‘주꾸미’…충남 보령

충남 보령시는 주꾸미 홍보에 두 팔 걷어 부쳤다.

타우린 함량이 높은 주꾸미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대표적인 스태미나 식품으로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충남 보령시는 적극 홍보하고 있다.

보령시의  김왕주 수산과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주꾸미를 많이 먹으면 코로나19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비 촉진을 위해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 특급 호텔들의 ‘코로나 19 승부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을 받고 있는 한국의 특급 호텔들도 면역력 강화에 좋은 건강 보양식을 앞다퉈 식탁에 올리고 있다.

 롯데호텔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을 염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식자재를 이용한 메뉴와 건강 차를 잇따라 내놨다.

 롯데호텔은 새싹보리 동충하초 전복죽, 더덕 새우 완자와 어향 소스, 토마토 가스파초, 죽순 도라지 샐러드, 브로콜리와 쑥 드레싱 등 특별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그 밖에 도라지차, 계피차, 홍삼차, 쌍화차, 뎅유자차, 오미자차, 스위트 레몬그라스 티 등을 선보이고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도 이달 초부터 웰컴 드링크로 생강, 감초, 황기, 꿀 등을 넣어 만든 한방차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두릅, 참나물, 취나물 등으로 만든 봄나물 초밥, 해초 초밥, 콩고기를 넣은 유부초밥 등 건강 메뉴를 추가로 선보이고 있다.

 메종글래드 제주 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삼다정'은 항바이러스에 좋은 재료로 만든 한방차를 제공하고, 저녁 뷔페엔 전복, 관자, 문어, 도가니 등 원기 회복에 좋은 재료를 이용한 '활력 보양탕'을 포함했다.

 

전통 발효 음식이 면역력 높인다”

일부 지방 자치단체 기관들은 전통 발효음식이 면역력을 높인다는 자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런 영향을 받은 듯 한국에서는 코로나 19 사태 이후 막걸리 매출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도 들어왔다.

시중에서 된장이나 김치, 막걸리, 마늘, 생강 등 전통 음식이 바이러스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관련 음식이나 제품의 판매가 늘어나는 현상도 보인다.

물론 일부에서는 과도한 코로나 마케팅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례도 나온다.
 

한편 경남 하동녹차연구소는 녹차의 카데킨 성분과 홍차의 데아플라빈 성분이 바이러스 침입과 체내 증식을 막아준다며 녹차와 홍차를 많이 마실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타민 C 관련 제품의 매출도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역력보다 중요한 개인위생

한국 보건 당국은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면역력 증강만으로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것처럼 홍보하는 것은 자칫 사실을 호도할 수 있다"고 엄중 경고하고 있다.

즉,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서 감염 우려를 차단함과 동시에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음식을 먹어야 도움이 된다는 지적인 것.

아무튼 개인위생과 면역력 증진만 제대로 되면 코로나 19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연합뉴스/최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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