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gn Up For Subscribe

Register your email address to receive our weekly e-letter and social media updates to your email.

이레터 무료 구독신청

아내와 세 자녀 탄 차량 불질러 살해한 ‘인면수심’ 남편…호주 사회 ‘경악’

Date: 
Thursday, 20 February, 2020 - 17:20

별거 중이던 아내와 자신의 어린 세 자녀가 탑승해 있던  차량에 휘발유를 끼얹은 후 불을 질러 일가족 모두를 살해한 40대 초반의 가장이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참극이 퀸슬랜드 주에서 발생했다.

세 자녀와 함께 숨진 어머니 하나 백스터(31)의 유족들은 “(남편은) 괴물이었다.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가족들이 무던히 애를 썼는데 결국 이런 참사로 귀결되고 말았다”며 오열했다.

실제로 숨진 하나 백스터의 모발폰에는 남편의 살해 위협 메시지가 가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도 “가정폭력이 이번 참사의 발단이었던 것 같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지역 주민들은 물론 호주 전체 사회가 이번 사건에 경악하는 분위기며, 장례비용과 숨진 아이들의 외조부를 돕기 위한 성금도 순식간에 6만여 달러가 답지됐다.

사건은 19일 오전8시 20분경 퀸슬랜드 주도 브리즈번 시내에서 남동쪽으로 6km 떨어진 캠프 힐 레이븐가에 정차한 흰색 SUV 차량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염이 치솟으면서 시작됐다.  

범인은 별거 상태에 있었던 남편이자 세 아이의 아버지 로완 백스터(42)
폭발된 차량 속의 세 자녀 아알리야(6), 라이아나(4), 트레이(3)는 불길에 갇혀 숨졌고, 아이들의 어머니 중화상을 입은 상태에서 운전석에서 탈출해서 주민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당일 저녁 숨졌다.

불을 지른 아버지 남편도 흉기로 자해 후 사망했다.

부인과 세 자녀를 불에 타 숨지게 한 로완 백스터는 럭비 선수 출신으로 브리즈번 카팔라바에서 아내와 함께 피트니스센터를 운영해왔다.

그는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단란한 가족사진을 올리는 등 가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실제로는 상습적인 가정 폭력범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

결국 지난해말 남편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부인이 삼남매를 데리고 인근 친정 부모의 집으로 피신해 별거가 시작됐지만, 결국 참극으로 귀결되고 말았다.
 

©TOP Digital 

Tags: 

clearblockeleven

clearblockeleven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