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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란’ 창업주 윌리암 오드와이어 재기 발버둥…제2의 신화 도전?

Date: 
Tuesday, 18 February, 2020 - 14:58

호주 아파트 개발 사업의 신화적 존재로 불렸으나 지난해 7월 법정 관리 상태에 들어간 라일란 그룹의 윌리암 오드와이어 전 회장이 재기를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  

라일란 그룹(Ralan Group)은 지난해 7월30일 약 1800명의 채권자에게 5억6400만 달러의 채무를 남긴 채 자발적인 법정관리에 들어간 바 있다. 이로 인해 공사 중인 골드코스트의 아파트(루비 아파트) 1600채를 선분양 받은 매입자들의 계약금 2억3000만 달러가 공중분해된 상태였다.

이런 가운데 법정관리 6개월 만에 오드와이어는 현재 시드니의 대표적 레바논 계 부동산 개발업자인 나시프 일가와 손잡고 재기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업계에서 ‘Mr X’로 불려온 시드니 톱플레이스 그룹(Toplace Group)의  진 나시프 회장은 지난해 말 오드와이어 측과 협상을 통해 논란의 골드코스트 ‘루비 아파트’를 구입한 무담보 채권자들에게 톱플레이스가 시드니에서 개발하는 아파트를 계약금이 공제된 ‘특별 할인 가격’에 우선 구입할 수 있도록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1차 대상 아파트는 시드니 로즈베리에서 진행 중인 393채의 아파트 단지다.

물론 골드코스트 아파트를 선분양 받은 구입자들은 톱플레이스 그룹이 개발하는 아파트 구입을 강요받지 않는다.  

즉, 진 나시프 회장은 오드와이어 측에 톱플레이스가 올해 시드니에서 완공 예정인 아파트 500채를 그리고 내년에 완공예정인 아파트 500채를 향후 3년 안에 디스카운트된 가격에 판매하는 권한을 부여한 것.

3년 후 이 같은 합의는 자동 폐기되며, 라일란 채권자에 의해 법정 소송이 비화되거나 오드와이어가 파산선고돼도 이번 합의는 백지화된다.

오드와이어는 최근 디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도망치지도 않았고 파산 선고되지도 않았을뿐더러 지금까지 채권단과 문제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불가피하게 라일란이 법정 관리에 들어간 것에 대해 직원들과 채권단에 거듭 사과한다”고 말했다.

오드와이어는 “채권자들에게 최선의 해결책을 안기기 위해 노력했고 이번 주부터 톱플레이스 그룹의 아파트를 분양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나시프 회장과는 오랜 세월 친분 관계를 유지했고 과거에 함께 일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시프 회장이나 그의 회사가 라일란의 채무나 채권자들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사실에 방점을 뒀다.

그는 “간단히 말해서 라일란 팀이 톱플레스가 개발하는 아파트의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된 것이고 그 대가로 라일란의 골드코스트 루비 아파트 선분양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한 것”이라고 거듭 설명했다.

진 나시프 회장의 톱플레이스는 건축개발사로 현재 수십억 달러 규모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1992년 이후 총 3만여 채의 집을 지어 매매했다.

지난해에는 나시프 회장이 아내 니세린에게 시가 48만달러의 람부기니를 선물한 사실이 소셜 미디어에 공유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나시프 회장 부부는 자선 사업에도 왕성한 활동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라일란 그룹은 영국계 이민자인 윌리암 오드와이어가 무일푼 상태에서 1993년 창설해 시드니와 골드코스트 등에서 주거용 및 상업용 부동산 개발, 마케팅, 관리 기업으로 급성장했으나 지난해 7월 법정관리를 신청한 바 있다.

©TOP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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