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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호주의 악재…경제적 손실은 어느 정도일까?

Date: 
Tuesday, 11 February, 2020 - 18:44

역대 최악의 산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경제계 ‘침울’

사상 최악의 산불로 인한 국가 경제 손실 규모를 파악하기도 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파동까지 겹치면서 국가 경제가 “흔들린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제학자나 금융권은 산불 피해 규모를 최소 70억 달러 정도로 추산한 바 있고,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파동으로 인한 피해액은 현재까지 최소 23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산불 참사의 경우 관광업계와 농산업계를 제외한 중소상공업자들의 직접적인 피해는 크지 않은 반면,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 소상공인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점에서 체감 피해 규모는 훨씬 크다.

더욱이 피해 대상 소상공인들의 절대 다수가 중국계 및 한국계 사업자들이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실제로 학계에서도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가장 막대한 타격을 겪게 될 분야로 ▶소매업  ▶요식업  ▶관광업을 꼽으며 이들 대부분 영세업체가 많아 급작스럽고 장기적 수익 감소에 대처할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런 점을 의식한 듯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재무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제적 피해에 대비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안타깝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얼마 동안, 어느 정도로 심각하게 지속될지 알지 못해 정부로서도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할 수 없는 상태”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런 점을 의식한 듯 프라이든버그 재무장관은 “경제적 파장이 막대할 것임을 정부는 충분히 인식하고 이에 유연히 대처할 것”이라면서 “피해 산업계에 대한 지원대책과 더불어 잠재적 경제 손실을 완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의 상황에 대해 호주 내의 중국계 기업인 단체들은 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호주-중국 상공인 협회는 “미시 경제뿐만 아니라 당장 중국 관광객과 중국 유학생의 급감 현상이 피부로 느껴진다”면서 “당장의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호주와 중국간의 신뢰마저 손상시키고 있다”고 뼈아픈 지적을 했다.

실제로 연방정부가 중국에서 출발하는 외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하면서 수천 명의 중국인 유학생과 관광객의 호주 입국이 막힌 상태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중국계 식당들이 휴점하거나 폐업하기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시적 피해뿐만 아니라 거시적 피해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중국 내의 일부 도시가 봉쇄되면서 호주의 대 중국 수출도 눈에 띄게 위축되고 있다.

특히 중국으로의 해산물 수출은 거의 막힌 상태로 알려졌다.

장기적으로는 중국 내 인프라 개발 지연 역시 호주의 주 수출 부문인 원자재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도 제기된다.

한편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RBA) 총재는 최근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의 연설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파동에도 호주의 경제적 기반은 탄탄하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RBA는 산불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추가 금리 인하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2월 통화 조정 이사회에서 금리를 동결시킨 바 있다.

©TOP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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