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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아비규환’ 시드니-NSW, 역대급 폭우로 ‘혼비백산’

Date: 
Monday, 10 February, 2020 - 12:58

산불…코로나바이러스…물난리: 막대한 경제적 손실 예고
소상공인 ‘망연자실’

 

역대 최악의 산불로 아비규환 사태를 겪은 시드니 광역권 등 NSW 주 일대가 주말에 걸쳐 집중적으로 몰아친 집중 폭우로 물난리를 겪고 있다.

 

이번에 쏟아진 비는 1998년 이후 최대규모의 강우량으로 잠정 집계됐다.

 

더 큰 문제는 산불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파동으로 천문학적 규모의 경제적 손실이 예고된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물난리까지 겹치면서 국내의 소상공인들은 망연자실하는 분위기다.

 

기상청은 당초 주말에 걸쳐 시드니 광역권과 NSW주 동부 해안에 약 100mm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9일(일)에만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역별로 강우량이 큰 차이를 보여 전체 강우량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지난주 목요일 이후 10일 오전까지 대부분의 지역에 걸쳐 300mm 이상의 비가 내린 것으로 추산됐다.

 

실제로 시드니 광역권, 센트럴 코스트, 블루마운틴 지역 일대에는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일요일 오후 5시까지만 최소 200mm, 최대 400mm의 비가 내렸다.

뿐만 아니라 이번 폭우 현상은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 피해는 더욱 불어날 전망이다.

 

이번 집중 폭우로 이미 부상자 5명, 실종자 1명에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

 

지난주 목요일 저녁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강풍을 동반한 이번 폭우로 수많은 가로수와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주변 가옥과 차량이 파손되고 부상자가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9일 저녁에는 주내의 15만 가구가 정전을 겪었고, 시드니 북부 지역과 센트럴 코스트 일대의 1만3000여 가구의 정전사태는 10일 오전까지 이어졌다.

 

또한 수많은 도로가 침수되면서 주내의 60여 개 학교가 10일 임시 휴교 조치됐으며 10일 오전 출근길은 거의 ‘아비규환’ 상태였다.

 

NSW 주 비상 서비스 측에 따르면 리치먼드 북부 지역과 윈저 지역, 호크스배리 강 유역에는 사실상 홍수 상황이며 시드니 서부 네피안 강 일대의 펜리스 및 캠던 지역도 침수 상태다.

 

뿐만 아니라 조지스 리버의 범람으로 밀페라 및 리버풀 지역의 다수의 도로가 침수됐다.

 

반면 이번 폭우로 그간 위험 수위로 떨어졌던 NSW 주내의 댐들의 수위가 대폭 높아졌다.

주말에 걸쳐 시드니 광역권에 몰아친 집중 폭우로 일대의 댐 수위가 60%까지 치솟았다.

 이는 단 며칠 만에 댐 수위가 20% 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며, 올림픽 규격의 수영장 15만 개를 채울 수 있는 36만 메가 리터의 수량이 시드니 와라감바 댐으로 흘러들어간 것을 의미한다.

NSW 주정부는 지난해 11월 시드니 광역권의 댐 수위가 평균 40%에 접근하자 수돗물 사용 제한 조치를 2단계로 한 단계 높인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폭우가 대부분 NSW 동부 해안가에 집중되고, 가뭄이 가장 극심한 내륙의 농촌지역은 빗겨 감으로써 실제로 가뭄에 큰 해갈이 됐는지의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집중 호우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댐 수위는 한층 높아지고 가뭄에도 큰 해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AAP Image/Joel Carrett) 홍수 상태가 된 시드니 템피 지역.  허리까지 찬 빗물을 거닐던 16살 소년은 잔해물에 갇혀 중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다.

 

©TOP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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