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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대출 급등세, 금융당국 거시건전성 규제 재도입 하나

Date: 
Thursday, 14 November, 2019 - 01:24

 

9월 주택대출 1.3% 증가한 189억 달러, 2017년 11월 이후 첫 연간 상승세

 

주택대출의 급격한 반등이 호주를 경제적 충격에 더욱 취약하게 노출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금융당국이 가계 부채 억제를 위해 거시건전성 조치 재도입을 고려할 것이라는 경제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경제 전문가들은 9월 자가거주자(owner-occupier) 주도로 신규 주택대출 승인액이 4개월 연속 상승한 호주통계청의 8일 발표 자료에 우려를 표시했다.

9월 계절조정된 신규 주택대출 승인액은 1.3% 증가한 189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8월 이래 월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또한 지난해 동기 대비 0.1% 오르며 2017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연간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에 ANZ은행의 경제 전문가인 애들레이드 팀브렐은 “현재 가계 부채가 최고 수준이다. 가처분소득의 2배에 육박한다”면서 “연체율이 매우 낮은 현재의 가계 부채 수준이 더 높아지면 경제적 충격에 더욱 취약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주택대출 증가가 호주금감원(APRA)의 규제 완화와 자유국민연립 정부의 5월 연방총선 ‘깜짝 승리’ 및 호주중앙은행(RBA)의 올 3회 기준금리 인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 “주택대출 폭발적 증가세…호주금감원 개입 유발 가능” =  JP모건의 경제 전문가 벤 자먼은 고객들을 위한 메모를 통해 “신규 주택대출이 올 중반 이래 폭발적으로 성장해서 연간 주택대출이 내년 초까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을 시사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먼은  또 이런 주택대출 급등이 가계 부채의 추가 상승을 막기 위한 호주금감원의 거시건전성 규제 재도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규제당국은 유지가능한 기준상 주택대출 성장이 소득성장을 지나치게 초과하는 것을 별로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팀브렐은 많은 금융전문가들의 예상처럼 RBA가 내년에 기준금리를 1회 추가 인하한다면 가계 부채 수준을 더욱 높여 금융 안전 위험을 악화시킬 것이라며 “가계 부채가 추가 상승한다면 기준금리 인하의 촉진 효과와 금융 안전 위험성 간의 균형추를 움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코어로직의 연구책임자인 팀 로리스는 주택시장의 어떤 새로운 투기 활동 증거나 주택대출 기준 완화도 주택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한 호주금감원의 개입을 자극할 수 있다면서 “건전한 주택대출 기준 유지와 주택 관련 부채의 추가 발생 억제를 위한 거시건전성 정책 신규 도입의 단초가 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 자가거주자 주택대출 월 3.2% 상승, 연간 5.6% 급등 = 9월 주택대출 증가는 자가거주자가 전적으로 견인했다. 몇달간 급증세였던 투자자 주택대출은 하락했다.

자가거주자 주택대출은 9월 3.2% 상승한 142억 달러를 나타내며 2018년 2월 이래 가장 빠른 연간 5.6% 성장세를 보였다.

8월 6.5% 급등하며 2016년 9월 이래 최대 상승했던 투자자 주택대출은 9월 4% 떨어진 46억9000만 달러에 머물며 연 13.6% 하락했다.

주별 자가거주자 주택대출은 9월 NSW 1.5%, 빅토리아 2.4%, 퀸즐랜드 3.3% 상승하며 연 10.9%, 10.6% 및 12.1% 각각 올랐다.

 

권상진 기자 editor@top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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