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gn Up For Subscribe

Register your email address to receive our weekly e-letter and social media updates to your email.

이레터 무료 구독신청

호주 유명 요리사 피터 길모어, 한국 식자재 수입 검토

Date: 
Wednesday, 16 October, 2019 - 11:05

코트라 지원으로 일주일 방한해 식자재 탐방…“한식 깊이 체감”

 

호주 대표 요리사인 피터 길모어(Peter Gilmore)가 한국 전통 식자재를 탐방하고 호주 수입을 타진하기 위해 한국을 일주일 간 방문했다.

길모어는 코트라 시드니무역관과 호주에서 한식 자재를 유통하는 '테이블181' 협업을 통해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길모어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 최근 개업한 고급식당 베네롱(Bennelong)과 서큘러키의 세계적인 식당 키(Quay)의 최고 책임 요리사(executive chef)다. 그는 호주 요식업 대표 잡지 굿푸드(Good Food)로부터 지난해 '올해의 호주 셰프'로 선정됐다.

2016년 테이블181의 제안으로 한국 전통 장을 시식한 길모어는 깊은 맛에 매료돼 한국 장을 활용한 메뉴를 두 식당에 도입했으며, 지금도 발효식초, 조청, 감태 등 한국 전통 식재료를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지난 7일 방한한 길모어는 한 주 동안 전국을 돌면서 분야별 명인들을 만났다. 용인 상촌식품에서는 권기옥 명인으로부터 장 담그는 법을 배웠고, 지리산 백양사의 정관 스님은 사찰요리 조리법을 전수했다.

한국 전통 식자재 탐방을 마무리하며 14일에는 한식진흥원을 방문해 '한식의 세계화'를 주제로 좌담회를 열었다.

이번 방한으로 길모어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한국 전통 식자재 제조기업 6개사와 만났다. 일부 기업은 이미 호주 레스토랑에 납품 중이며, 새롭게 거래를 검토하는 품목도 있다.

길모어는 "긴 역사 속에서 축적된 한국 음식문화의 깊이를 다시금 느꼈다"며 "앞으로도 한식재료를 활용해 더욱 깊이 있는 요리를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서강석 코트라 시드니무역관장은 "호주 내 아시아 이민자 증가와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 제품의 인지도는 상승세"라며 "오는 12월 한-호 FTA 발효 5년이 된다. 한국 기업이 수출 기회요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 농축산물의 호주 수출은 1억4000만달러로 2008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권상진 기자 editor@topnews.com.au

Tags: 

clearblockeleven

clearblockeleven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