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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후 첫 공식 인터뷰 나선 말콤 턴불의 격정토로…“자유당은 무능”

Date: 
Wednesday, 9 October, 2019 - 17:35

 

지난해 8월 총리직에서 축출된 후 언론 인터뷰를 극구 사양해온 말콤 턴불 전 연방총리가 최근 디 오스트레일리안과 독점 대담을 통해 자신의 친정 자유당에 대한 강한 불만을 격정적으로 토로했다.

턴불 연방총리는 “기후변화 정책에 대한 자유당의 무능이 현재의 전기세 폭등과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증폭시켰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턴불  전 연방총리는 “자유당은 기후 변화 대책에 속수무책이다. 무능하다”라고 질타하면서 자신의 연방총리 재임기간 중 가장 아쉬운 점은 ‘전국 에너징 정책’으로 명명된 자신의 기후변화대책을 성사시키지 못했던 것이라고 아쉬움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그는 “당내의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부정론자들의 입김으로 촉발된 회의론이 당내 정책을 흔들었고, 결국  전기세 인상과 그린하우스 가스 방출량 증대의 결과를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같은 맥락에서 턴불 전 총리는 “결과적으로 자유당은 그린하우스 가스의 체계적 감축 능력이 실종됐다”면서 “기후변화 정책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고려하면 매우 암담한 현실이다”라고 주장했다.

턴불 전 총리는 자신이 주창한 “‘전국 에너지 정책’이 도입됐다면 전통적인 발전과 새로운 재생 에너지원을 융합할 수 있는 틀이 마련됐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턴불 전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사실상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에 대한 불만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턴불 전총리는 “지난해 11월의 당내 경선에서 줄리 비숍(당시 외무장관)이 승리했다면 자유당을 위해 훨씬 좋은 결과가 됐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줄리 비숍은 매우 우아하고 설득렸 있는 정치 지도자다”라고 격찬했다.

한편 자유당 연립의 기후변화정책은 최근 거행된 UN 총회에서도 거센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하지만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호주정부의 현 에너지 정책을 통해 파리 기후 협정에서 책정된 그린하우스 가스 감축량 목표 달성을 위한 정상궤도를 밟고 있다”고 강변했다.

모리슨 연방총리는 지난달 거행된 UN 총회에서도 호주의 기후변화정책에 대한 일부 국가의 비평에 “호주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우리의 경제와 환경에 균형적인 정책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고 있다”고 공박했다.

 

사진=AAP.  지난해 11월 당권표결을 앞두고 의원총회장을 향하는 말콤 턴불 당시 연방총리와 끝까지 함께한 줄리 비숍 당시 외무장관과 크레이그 론디  의원.  당권 파동 이후 세 사람 모두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TOP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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