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gn Up For Subscribe

Register your email address to receive our weekly e-letter and social media updates to your email.

이레터 무료 구독신청

부동산 인터뷰 – 브라이언유 옥션에이전시 대표

“합리적인 판매 가격 설정이 구매자 유인에 결정적 역할”

경매 특화된 다문화 부동산 회사, 판매 임대 및 스트라타 관리 담당

“불경기에도 경매 장점 활용해 집주인에게 좋은 성과로 보답”

 

“마케팅 초반의 합리적인 판매 가격 설정이 더 많은 구매자를 끌어 들이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이는 곧 좋은 판매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난 8월 30일 시드니 본사 사무실에서 만난 옥션에이전시(Auction Agency)의 브라이언 유(유경환) 대표는 주택 판매시 초반에 설정하는 합리적인 판매 가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집주인과의 매매 계약시 중개인이 어떤 높은 가격을 약속하든지 중개인은 맡겨진 집을 파는(Sell) 사람이지, 약속드린 가격에 집을 사는(Buy) 사람이 아니다. 결국 그 집을 사는 사람은 구매자이고, 더 많은 구매자들을 끌어들여 구입경쟁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가격 설정이 필수적이다.”

그는 이어 “시세 보다 더 높은 가격을 받게끔 전략적으로 일을 하는 것은 모두 이 다음에 오는 과정이다. 처음부터 너무 높거나 잘못된 가격설정 때문에 구매자 자체를 끌어모으지 못하는 마케팅은 죽은 말을 타고 경주에 나가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끔 매물 계약을 위해 집주인이 듣고 싶어하는 금액을 제시하는 소수의 중개인을 보게 된다”면서 “실제 부동산 시세와 적게는 10%, 많게는 30% 넘게 가격 차이나는 매물들도 가끔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터무니 없는 금액을 설정한 뒤 마케팅을 진행하면, 인스펙션에 오는 구매자 수가 거의 없거나 현저히 적은 것은 물론이고 매물이 상당 기간 팔리지 않은 상태로 있다가 나중에 가격을 인하해서 다시 광고하거나 아예 시장에서 내려지는 경우를 빈번히 목격한다고 밝혔다.

▶ 구속 기간 없는 계약서와 무료 광고비의 차별화된 서비스 = 유 대표는 “모든 집주인이 더 높은 가격을 받고 싶어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기 때문에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중개인에게 끌리는 것도 충분히 이해된다”면서도 “결국 집주인들은 잘못된 가격설정으로 인해 수개월의 시간이나 몇천 달러에 달하는 마케팅 비용을 낭비하는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옥션에이전시는 현재 시세를 충분히 이해한 후 매물이 위치한 특정 지역의 최근 매각된 수십개 비슷한 매물들과 비교 분석한 뒤 합리적인 가격 설정에 도움을 드린다”면서 “시세보다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구매자들과 끊임없이 접촉, 협상하며 최대한의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했다.

오랜 경력의 유 대표가 운영하는 옥션에이전시는 한국인, 중국인, 호주인 부동산 전문가들이 함께 팀을 이뤄 시드니 주요 지역 대부분을 커버할 수 있는 다문화 부동산 회사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주거용과 상업용 부동산의 판매와 임대관리는 물론 스트라타 관리 업무도 취급한다.

옥션에이전시는 회사명이 말해주듯 경매를 통한 부동산 판매를 지향하고 특화된 회사이다. 부동산중개인과 집주인 간 몇 개월씩의 계약 구속기간이 없는 자유로운 계약서(No lock-in contract)와 몇가지 조건에 부합하는 매물에 대한 광고비 무료 진행은 옥션에이전시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이다.

▶ “경매의 장점은 냉각기간 미적용과 10% 계약금 수령” = 유 대표는 “경매는 절대 부동산 경기가 좋을 때만 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경매를 통한 부동산 판매의 장점으로 냉각기간(cooling-off period) 미적용과 10% 계약금 수령을 꼽았다.

통상 개별 협상 판매(Private Treaty, For Sale)로 주택을 매각하면 구매자는 구입가격의0.25% 를 계약금으로 내고, 5일간의 냉각기간을 가질 수 있다. 냉각기간에 건축보고서(Building report), 해충 검사(Pest inspection), 스트라타보고서(Strata report) 등 주택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만약 이 단계에서 주택의 하자를 발견하면 구매자는 0.25% 의 계약금을 포기하는 대신 언제든지 판매계약을 취소할 수 있게 된다.

반면에 경매를 통한 매매시 구매자는 5일 간의 냉각기간이 없기 때문에 평균 4-5주인 경매 캠페인 기간 내에 수백달러 비용으로 집에 대한 대부분의 필요한 사전 조사를 진행함으로써 구매 동기가 부여되며, 판매 중개인도 구매 예정자들의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어 그들과 좀 더 집중적으로 연락 및 협상을 할 수 있게 된다. 게다가 10%의 계약금을 포기하지 않는 한 계약파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훨씬 구속력 있는 계약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유 대표는 이런 경매와 개별 협상 판매의 장단점 파악과 전략적 접근법을 십분 활용해 다른 중개인들이 수개월 동안 판매하지 못했던 적지않은 매물들을 성공적으로 매각해왔다고 한다. 그는 “일부 매물은 경매 전 구매자와의 협상을 통해 2-3주 만에 집주인이 원하는 금액을 받아줬다. 같은 스트리트 내에서 최고가 판매액을 받아주기도 했다. 불경기에도 경매가 줄 수 있는 모든 장점들을 최대한 활용해 많은 집주인들에게 좋은 성과로 보답해드렸다”고 자부했다.

그는 “매물의 종류, 지역, 특색, 장단점 등을 파악해 매각 광고 시작 전부터 집주인과 충분히 상의한 후 마케팅 전략을 준비하게 된다”면서 “경매에 어울리지 않는 매물이라고 판단되면 개별협상 판매도 권해드린다”고 전했다.

▶ “체계적인 운영방식 통한 회사의 프랜차이즈화가 목표” = 유 대표는 주택 구입자나 투자자에게도 중요한 두가지 사항을 당부했다. “자신이 정말 오랫동안 살아왔던 지역이나 적어도 수십번은 방문해보고 장단점을 쉽게 나열할 수 있을 만큼 잘 아는 지역에 구입/투자하고, 향후 몇년간은 큰 문제없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융자금 내에서 구입/투자할 것을 부탁드린다.”

그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시드니 지역 중 상업용은 리드컴, 주거용은 웨스트라이드를 투자 유망지로 추천했다.

“리드컴의 한인 상권이 지난 수년간에 걸쳐 점점 확대돼 이제 스트라스필드 못지 않은 큰 한인상권을 형성해가고 있고, 상당수의 아파트 단지가 착공했거나 개발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향후 몇년간 많은 수의 인구유입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보다 큰 상권발달의 잠재력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웨스트라이드는 기차역 주변의 상권 확장으로 인한 주거 편의성 증가와 아직 비교적 합리적인 부동산 가격에 힘입어 최근 기차역에서 10분 내 도보거리에 있는 집들에 대한 문의가 상당히 많아지고 있다. 향후 몇 년 간은 주거용 부동산의 지속적인 상승세가 예상된다.”

그는 호주 부동산 시장에 대해 “몇년간 침체 되어있던 부동산 경기가 올해 7월 들어 조금씩 회복기에 들어서고 있는 긍정적인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현재의 회복기가 올 연말까지 쭉 이어져 차차 안정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혼인 유 대표는 장래 포부로 “체계적인 운영방식을 통한 회사의 프랜차이즈화가 목표”라며 “개인적인 꿈이 있다면 멀지 않은 미래에 행복한 가정의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권상진 기자 editor@topnews.com.au

 

 

 

 

 

 

 

 

 

 

 

Tags: 

clearblockeleven

clearblockeleven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