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gn Up For Subscribe

Register your email address to receive our weekly e-letter and social media updates to your email.

이레터 무료 구독신청

한국식 BBQ의 영원한 동반자 ‘상추’

폭염의 여파로 한국에서 상추 값이 ‘금상추’ 값으로 폭등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상추의 영원한 동반자인 돼지고기 가격은 오히려 떨어져 상추와 돼지가격이 맞먹는 수준이 됐다고 한다.

아무튼 상추는 돼지고기 뿐만아니라 모든 고기의 절대적 동반자다.

한국식 바비큐 고기의 짝꿍이라는 것은 호주사회에도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인들에게 상추는 생선회의 동반자기이기도 하다.

아무튼 상추는 고기의 전형적인 파트너다.  

 

상추를 먹으면 졸음이 오는 이유

상추는 건강에도 매우 좋은 채소다.  상추의 효능에는 대체적으로 5가지가 손꼽힌다.

불면증 개선:  상추 잎줄기에 들어있는 락투카리움은 불면증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더불어 상추에 함유된 멜라토닌 성분은 안정, 최면, 진해 등에 효과가 있다.  즉 불면증 개선과 신경 안정에 큰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그래서 인지 과거 어르신들은 “상추를 먹으면 졸음이 온다”는 말을 했던 것 같다.

안구 노화 방지:  상추는 빈혈 외에도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상추에 필수 아미노산이 고르게 포함돼 있고 또 칼슘, 철분, 염산 등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나트륨 배출: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과 더불어 부종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   하지만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은 칼륨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변비해소: 상추는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대장운동을 원활하게 한다.  또 장에 쌓인 숙변을 배출하는데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다문화주의 사회의 상추쌈과 샐러드

호주의 민족적 다양성을 반영하듯 호주에는 실로 수많은 종류가 상추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우리가 흔히 수퍼마켓에서 접할 수 있는 상추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수퍼마켓에는 실로 수많은 종류의 상추들이 많고 모양도 비슷비슷하지만 맛과  쓰임새는 조금씩 다르다.

또 한가지 중요한 점은 상추는 쌈으로 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샐러드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최고의 야채라는 사실이다.

 

⃟잎상추(Leaf Lettuce)

잎상추에는 크게 세종류로 나뉜다. 빨강, 초록 그리고 오크(Oak) 라 불리는 잎 상추이다. 

빨강이나 초록 잎 상추는 보통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상추 맛을 가지고 있고, 오크 잎상추는 약간 매콤하면서 견과류 맛을 느끼게 한다. 그린샐러드(Green salad)에 많이 사용되고 워낙 연한 잎상추라 빨리 시들기 때문에  먹기 바로 전에 소스를 뿌려 상에 내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로메인 상추(Romaine Lettuce)

로마인의 상추라는 원뜻이 상징하듯 로마인들이 즐겨먹던 상추로 알려졌다. 잎이 길쭉하고 납작하며 연두색을 띠고 있는 상추 품종으로, 아삭아삭한 식감에 약간 쌉쌀한 맛을 특징으로 한다. 주로 샌드위치, 샐러드 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한인동포들이 즐겨찾는 시저 샐러드의 주 재료이다.

⃟아이스버그 상추(Iceberg Lettuce)

아이스버그 상추는 우리가 보통 양상추라고 통칭하는 둥근 모양의 상추이다. 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고 씻지않고 잘싸서 보관하면 2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다른 특별한 상추들과는 달리 특별한 맛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이들 도시락 샌드위치에 자주 들어가는 상추이다.

⃟보스턴 상추(Boston Lettuce)

버터헤드 상추의 일종으로 윗동아리는 둥글게 돋아 오르고 잎은 노르스름하며, 식감이 매우 부드럽다. 닭고기 등의 요리와 잘 어울린다. 버터헤드 상추의 또 다른 일종으로는 비브 상추(Bibb Lettuce)가 있는데 아이스버그 상추보다 두 배 가량 비싸다.

⃟케일(Kale)

케일은 잎 상추는 아니지만 양배추와 유사한 진녹색 채소로 요즘 건강 음식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비타민 A,C 그리고 칼슘과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비교적 쓴 맛을 지니고 있지만 신선하게 샐러드에 넣어 먹기도 하며 올리브 오일과 함께 로스트 해서 많이 먹기도 하고  케일 칩스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라디치오(Radicchio)

흰색의 잎줄기에 붉은 자주색의 잎을 가지고 있는 라디치오는 날로 먹으면 씁쓸하지만, 그릴 하거나 로스트 하면 단맛으로 바뀐다. 라디치오에는 쓴맛을 내는 인터빈 성분이 있어 소화를 촉진하고 심혈관계 기능을 강화시킨다. 라디치오는 연중 먹을 수 있는데, 이 중에서도 한겨울에서 초봄이 가장 맛이 좋다. 주로 샐러드나 장식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이탈리아에서는 오븐에 구워 먹기도 한다. 라디치오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이중 비타민 A, C, E와 엽산, 칼륨 등이 많이 들어 있다.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에서 일주일정도 보관할 수 있으며 인기가 매우 높은 상추다.

⃟아루굴라(Arugula)

정통 이탈리아 채소로 로켓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약간 씁쓸하고 견과류 맛을 지닌다.  피자 토핑으로 사용되고  보통 그린 샐러드에도 사용되지만, 얇게 슬라이스한 배와 파마슨 치즈(피자 치즈)를 소스와 함께 섞어서 먹으면 별미다.

⃟프리세(Frisee)

치커리로 통칭되며, 호주 한인 이민자 1세대들은 ‘미친 여자 머리’라고 불러온 상추다. 드레싱과 함께 토스해서 먹어도 좋고,  호주 한인들은 간장 양념장과 함께 무쳐 먹기도 한다. 

⃟페넬(Fennel)

페넬은 홍당무과로 우리 한국 사람들은 잘 접하지 않는 야채다.  하얀색 둥그란 밑둥이와 초록색 잎을 가지고 있다.  잎은 먹지 않고 하얀 뿌리를 보통 가늘게 채 썰거나 슬라이스해서 샐러드등에 넣어 먹는데  얇은 무 같아 보이지만 맛은 우리가 젤리에서 맛 볼 수있는 리커리쉬 맛을 지니고 있다. 원래는 중동지방 음식이었지만  지금은 글로벌 전 세계에 보급돼 있다.

터닙(Turnip)

터닙은 뿌리 야채로 동그랗고 묵직한 한국식 알타리 무와 매우 비슷하다.  밑은 하얀색으로 위로 갈수록 연한 보라색을 띠고 초록색 잎을 지니고 있다.   신선하게 채썰거나 슬라이스해 서 샐러드로 만들 수도 있고 로스트해도 좋다.

⃟시금치(Spinach)

호주에서는 시금치 역시 상추의 일종으로 간주된다. 우리는 보통 삶아서 무쳐 먹지만, 호주인들은 주로 신선한 샐러드에 넣거나, 계란이나 닭고기 등과 볶아 먹는다.

 

상추 최적 보관방법

상추 보관의 적정온도는 섭씨 1도에서 5도 사이다.  즉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때 상추를 밀폐 용기에 담아 최대한 공기를 차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눕혀서 보관하기 보다는 아래 쪽으로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상추는 수확한 직후에도 살아 있는 상태를 지속하기 때문이다. 덧붙여, 상추는 보관 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즉각즉각 소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윤희 기자

Tags: 

clearblockeleven

clearblockeleven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