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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와 멜버른 주택가격 두달 연속 상승…7월 0.2%↑

주도 평균 0.1% 상승, 지방 0.2% 하락, “2020년 한자리수 가격 성장”

주도

시드니(NSW)

멜버른(빅토리아)

브리즈번(퀸즐랜드)

애들레이드(남호주)

퍼스(서호주)

캔버라(ACT)

도메인

71%

75%

47%

47%

̶

48%

코어로직

74.83%

73.30%

54.55%

35.85%

28.57%

52.78%

▲주택경매 낙찰률(8월 03일)

 

시드니와 멜버른의 주택가격이 2개월 연속 상승하며 양대 주택시장의 사상 최대 하락 주기에 조종을 울리고 있다.

코어로직이 1일 발표한 7월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은 0.2%씩 상승했다. 호바트(0.3%)와 다윈(0.4%)도 상승했다. 반면에 애들레이드(-0.3%), 퍼스(-0.5%), 캔버라(-0.3%)는 하락했다.

8대 주도 평균 주택가격은 0.1% 상승한 반면, 지방은 0.2% 하락하며, 전국 주택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7월까지 연간 주택가격은 전국 평균 6.4% 하락했으며, 주도가 7.3%, 지방이 3.0% 떨어졌다. 시드니가 -9.0%로 최대 하락했다. 이어 퍼스 -8.9%, 다윈 -8.7%, 멜버른 -8.2%, 브리즈번 -2.4%, 애들레이드 -0.8% 순이었다. 호바트(2.8%)와 캔버라(1.1%)는 상승했다.

 

▶ “7월 주택가격이 바닥을 확인했을 수도 있다” = 코어로직의 연구책임자인 팀 로리스는 “전국 주택가격이 7월 바닥을 확인했을 수 있다”면서 “아직 가격 회복 신호는 보이지 않지만 가격이 안정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6월 시드니와 멜버른의 가격 상승에 이어 7월엔 상승세가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로리스는 자유국민연립이 승리한 5월 연방총선 결과, 호주중앙은행(RBA)의 6-7월 연속 기준금리 인하, 호주금감원(APRA)의 금융기관 주택대출 조건 완화 조치를 시드니와 멜버른의 주택가격 하락세에 급제동을 건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낮아진 주택대출 금리가 주택시장에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1950년대 이래 주택대출 금리가 이렇게 낮았던 적이 없었다. 대출자들은 이런 저금리를 이용하려 한다”고 밝혔다.

현재 금융기관들은 모기지 변동금리를 최저 3% 이하로 낮췄으며, 4대 시중은행들은 연 3.1-3.4%의 금리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많은 금융기관들은 3.5% 이하의 모기지 고정금리를 최고 5년까지 허용하고 있다.

 

▶ “가격 안정세가 가격 소폭 상승으로 전환될 것” = 로리스는 가격 안정세가 소폭 가격 회복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부분의 시장에서 가격이 약간 상승할 것이지만 급격한 회복세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아직도 주택대출 부문에 일부 매우 경직된 장애물이 남아있다. 대출자들이 여전히 매우 보수적”이라고 말했다.

AMP캐피털의 수석경제학자인 셰인 올리버도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이 재상승 하기 힘든 경제적 이유가 있다면서 “가계의 소득 대비 부채 비율 상승, 은행의 주택대출 기준 강화로 인해 이자만 상환 대출이나 투자자 대출 성장 부진, 아파트 공급 급증으로 인한 시드니 임대 공실률 급등, 국가 경제 성장 약세로 인한 실업률 상승”을 언급했다.

올리버는 이어 “그래서 주택 붐의 부활은 힘들 것이고 2020년에 낮은 한자리수 가격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로리스는 급격한 가격 성장세로 복귀되면 규제당국이 신속한 억제책을 내놓을 것이라며 “특히 투자자 주도의 주택가격 급등세가 시작되면 가계 부채 상승을 최소화 하고 주택시장을 안정화 하기 위한 추가 대책이 시행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ANZ은행의 호주경제 책임자인 데이비드 플랜크는 향후 1년간 양대 도시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을 능가할 것이라며 “소득세 인하와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가계 지출도 동반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 “반짝 반등한 주택가격 추가 하락할 것” = 인더스트리수퍼(Industry Super)의 경제학자인 스티븐 앤소니는 “시드니와 멜버른 주택시장은 반짝 반등(dead cat bounce)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봄이 오면 더 많은 신규 주택 공급과 신규 판매 물량으로 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점쳤다.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 경제학자인 제이콥 메드슨은 주택가격 안정화가 경제 성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가계 소비가 여전히 상당한 역풍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메드슨은 “역자산(negative equity) 상태인 가계는 긍정적인 순자산 위치(positive net asset position) 회복을 모색하고, 순자산(positive equity) 상태인 사람은 주택가격 하락 전의 재산 위치(wealth position)를 회복하려 할 것“이라며 “경제 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악화되는 실업률 전망이 가계로 하여금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저축을 장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주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6월 소매 판매물가는 0.4% 증가에 그쳤다. 6월까지 연간 소매 판매량도 0.2% 성장에 불과해 경제성장에 거의 기여하지 못했으며, 국제금융위기 당시 보다 성장 속도가 떨어졌다.   

 

권상진 기자 editor@top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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