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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A 기준금리 인하, 부동산시장 촉매제 될 수 있다”

 

기준금리 2년 10개월만에 0.25%p 인하해 사상 최저 1.25%

38만달러 주택대출자 월 58달러, 연 700달러, 평생 2만 달러 절감

  

호주중앙은행(RBA)이 4일 기준금리를0.25%포인트 인하하자,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RBA는 2016년 8월부터 유지해왔던 1.5% 기준금리를 2년 10개월만에 0.25%포인트 인하해 사상 최저인 1.25%로 낮췄다.

호주통계청(ABS)에 따르면 RBA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던 2016년 8월 이래 지금까지 27만7000여명의 첫주택구입자가 주택시장에 진입했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성명에서 “일부 도시의 주택가격 하락세가 둔화되고 경매 낙찰률이 상승했지만 시장 상황은 여전히 취약하다. 주택대출 성장률도 최근 안정세”라고 밝혔다.  

그는 주택대출이 경색돼 왔고 투자자 주택대출 수요가 침체됐다면서도 “주택대출 금리는 낮은 수준이고 대출자 유치 경쟁은 치열하다”고 말했다.

▶ 커먼웰스와 NAB은행 0.25%, ANZ은행 0.18% 반영 = 가격 비교 웹사이트 파인더(www.finder.com.au)는 만약 시중은행들이 RBA의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하분을 고객들에게 전면 반영하면 주택대출자들은 평생 약 2만1000달러를 절감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파인더는 평균 주택대출액 38만4700달러와 평균 변동금리 4.91%를 전제로 절감액을 산출했다.

주택대출 금리에서 0.25%포인트를 인하한 4.66% 적용시 월 58달러, 연간 700달러의 상환액이 절감됐다. 50만 달러의 주택대출자는 월 75달러가, 100만 달러 주택대출자는 월 151달러가 절감됐다.

4대은행 가운데 커먼웰스은행과 NAB은행은 자가거주자와 투자자의 주택대출 표준 변동금리에 0.25%포인트 인하분을 전면 반영하지만 ANZ은행은 0.18%포인트만 반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ANZ은행은 원리금을 상환하는 자가거주자의 주택대출 표준 변동금리가 기존의 5.36%에서 5.18%로 낮아질 예정이다.

커먼웰스은행은 자가거주자의 원리금 상환 대출금리는 5.12%, 이자만 상환하는 대출금리는 5.67%로 낮춘다. 투자자의 경우 원리금 상환하면 5.7%, 이자만 상환하면 6.14%가 된다.

NAB은행은 모든 주택대출 변동금리를 0.25%포인트 삭감한다. 자가거주자는 원리금 상환시 5.36%, 이자만 상환시 5.93%로 조정된다. 투자자는 원리금 상환시 5.96%, 이자만 상환시 6.41%로 낮아진다.

 

▶ “높은 생활비와 모기지 고통자에게 숨쉴 공간 제공” = NSW대 경제학과의 리처드 홀덴 교수는 기준금리 인하가 기존 주택대출자들에게 숨쉴 공간(breathing room)을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홀덴 교수는 “집으로 가져가는 임금 상승률이 낮은 사람들은 비싸지는 생활비와 가중되는 주택대출 상환으로 고통받았다. 약간의 숨쉴 공간은 희소식”이라고 밝혔다.

금리 하락은 주택대출 평가 기준 완화 가능성과 더불어 일부 한계 대출자(marginal borrower)들의 주택대출을 가능하게 해 줄 예정이다.

홀덴 교수는 “일부 신용 위험도가 가장 낮은 사람들도 갑자기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는 언젠가 발생할 모기지 연체를 감안하면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파인터의 매니저인 그래엄 쿡은 기준금리 1.25%는 “전인미답의 영역”이라며 “금리하락과 더불어, 주택대출이 더 저렴하고 쉬워진 것은 침체된 주택시장에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쿡은 “이전의 기준금리 인하는 주택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단행됐다”면서 “이번 기준금리에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더 저렴하고 쉬워진 주택대출, 침체된 주택시장에 전환점” = 도메인의 경제학자인 트렌트 윌트샤이어는 “현재의 주택가격 조정은 경제를 불황으로 몰고가지는 않았지만 소비 지출 압력을 가중시켰다”면서 “금리 인하는 부동산 가격 하락을 올해 끝내게 해주는데 기여할 몇가지 변화 요소 중 하나”라고 밝혔다.

윌트샤이어는 연방정부의 첫주택구입자 주택대출 계약금 보장제와 호주금감원(APRA)의 주택대출 상환 심사 금리 기준 완화 계획을 언급하며 “1년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한 주택경매 낙찰률, 주택가격 하락세 둔화 등 부동산 시장이 바닥에 근접했다는 조기 신호들이 있다”고 밝혔다.

모기지초이스의 최고경영자인 수잔 미첼은 “주택가격이 조만간에 2017년 정점 수준으로 반등하지는 않겠지만, 촉진적인 통화정책이 떨어지는 주택가격에 제동을 거는데 도움을 줄 수는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맥그라스부동산 창업자인 존 맥그라스는 “한두번의 기준금리 인하가 구입자들이 시장에 다시 들어가고 주택시장이 바닥이라는 확신을 심어주는데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RBA의 최신 연구 보고서는 1%포인트 기준금리 인하가 그 뒤 2년 동안 주택가격을 약 8% 상승시킨다고 평가했다.

 

권상진 기자 editor@top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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