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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총선 결과가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은?

투자자에겐 호재-첫주택구입자에겐 악재

“주택 가격 하락 기간 더 짧고 더 얕아질 것”

“2019년에 주택 가격 바닥 칠 가능성 높아졌다”

첫주택구입자 5% 계약금 보증제 전망 엇갈려

 

 

자유국민연립 정부의 3연속 집권 성공이 호주 부동산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문가 예측이 나오고 있다.

 

5.18 연방총선에서 예상을 뒤집고 자유국민연립이 승리함으로써 주택가격 하락 기간이 더 짧고, 더 얕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장을 짓눌러온 주택 투자자에 대한 세제 혜택 개혁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첫주택구입자를 위한 장기 전망은 불확실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주택 가격, 시장 활동, 첫주택구입자에 대한 견해를 수정하고 있다.

 

▶ 주택 가격 = 커먼웰스은행의 선임 경제학자인 가레스 에어드는 “주택가격의 바닥이 임박했음이 분명하다. 가격이 정점 대비 15%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거의 그 정도 떨어졌다”고 밝혔다.

 

에어드는 네거티브기어링과 양도소득세(CGT) 혜택 존속,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첫주택구입자 5% 계약금 보증제 등으로 가격이 크게 추가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 연말에 가격이 바닥을 칠 것이라면서도 빡빡한 주택대출 기준 때문에 급격한 가격 회복은 힘들 것이라고 관측했다.

 

AMP캐피털의 수석 경제학자 셰인 올리버와 도메인의 경제학자 트렌트 윌트샤이어도 자유국민연립의 승리와 예상되는 기준금리 인하가 주택시장의 바닥 탈출을 앞당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드니와 멜버른의 주택가격 하락폭을 정점 대비 -25%로 전망했던 올리버는 이제 가격이 20% 가까이 떨어질 것이라고 수정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의 일부 위협이 줄어들기 시작했다”면서 주택매입여력 개선, 네거티브기어링과 양도소득세 불확실성 제거, 주택대출 요건 악화 회피, 공황 매도(panic-selling) 자제 등을 언급했다. 그는 이어 “첫주택구입자 지원책이 도입되고 기준금리가 인하된다면 시장은 더 빨리 바닥을 칠 것”이라고 말했다.

 

윌트샤이어는 노동당의 주택투자자 혜택 개혁안이 이미 주택가격에 일부 반영됐기 때문에 가격 하락폭이 총선 전 예상보다 더 작을 수 있고 2019년에 바닥을 칠 가능성이 더 커졌다면서도 “가격은 아직 더 추가 하락할 것이고 시장은 상당한 약세에 머물 것”이라고 진단했다.

 

 ▶ 시장 활동 = 윌트샤이어는 총선 후 매도자와 매수자들이 주택정책에 대한 더 높은 확실성을 가지면서 시장 활동도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노동당이 승리했다면, 네거티브기어링 변경 전에 주택을 구입하려는 투자자들로 인해 2019년 시장 활동은 더 치솟지만 2020년엔 더 약화됐을 것”이라며 “자유국민연립의 주택정책에 힘입어 첫주택구입자와 투자자들이 시장 활동을 견인하며 점진적인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레이화이트의 브라이언 화이트 회장은 총선이 끝나면서 매수자와 매도자가 자신들이 서있는 위치를 알게 될 것이라며 “관망세가 끝나고 자신감이 시장을 활성화 시킬 큰 기회가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화이트 회장은 사람들이 시장으로 갑자기 몰려들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공동체가 보여온 시장에 대한 보다 커진 호기심 때문에 주택시장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은 앞으로 주택시장이 어떻게 전개될지 알고 싶어 한다. 나는 지금 이 시기가 시장의 바닥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맥그라스의 제프 루카스 사장은 “만약 노동당이 승리하고 네거티브기어링과 양도소득세 개혁안이 통과됐다면 현재의 하락기가 더 악화됐을 것”이라며 정부의 승리가 시장에 자신감과 명확성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첫주택구입자 = 노동당이 제안한 네거티브기어링과 양도소득세 개혁안은 투자자를 위한 할인 혜택을 제거해 첫주택구입자를 위한 보다 공정한 시장 환경을 창출했을 수 있다.

주택매입여력 개선을 목표로 했던 이런 변화는 스콧 모리슨 정부 하에선 더 이상 진전되지 않을 예정이다. 대신 첫주택구입자는 구입가격의 5% 계약금 마련으로 주택 구입이 가능한 주택대출 보증제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올리버 박사는 이 주택대출 보증제가 일부 첫주택구입자의 활동을 앞당기겠지만 연간 1만명 수혜 한도와 소득대비부채비율 증가로 인해 영향이 제한적인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정부가 이 보증제를 저가 주택시장에 더 큰 자극제가 될 보조금(grant)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윌트샤이어는 이 보증제가 적지만 무시못할 영향을 주고 일부 첫주택구입자들이 주택시장에 좀 더 일찍 진입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자유국민연립 정부도 첫주택구입자들이 네거티브기어링과 양도소득세 개혁 없는 주택매입여력 개선으로부터 혜택을 얻지 못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지적했다.

 

권상진 기자 eidtor@top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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