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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망언’ 프레이저 애닝, 상원 재선 실패

연방상원의회에서 재선을 노리며 ‘극우 세력’ 확장을 꿈 꿔온 ‘인종차별적 반 무슬림 망언’의 장본인 프레이저 애닝 연방상원의원의 ‘야심’이 수포로 돌아갔다.

프레이저 애닝은 연방상원의 퀸슬랜드 주 의석에서 재선을 노렸지만 낙선이 확정됐다.

그의 낙선 소식이 전해이자 여야는 한 목소리로 “이번 총선의 가장 중요한 점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자유당의 트렌트 지머만(노스 시드니 지역구) 의원은 “극단적의 일삼아온 그의 퇴출은 이번 연방총선의 최대 수확이다”라고 논평했다.

그는 “프레이저 애닝의 극단주의적 인종차별적 행보는 호주는 물론 국제사회가 용인할 수 없는 수치스러움이다”라고 지적했다

해외 언론들도 “호주 국민들이 인종차별적 극우 정치인을 퇴출시켰다”는 논평을 이어갔다.

그는 지난 2016 연방총선에서 원내이션 당의 상원 후보 3번으로 출마해 1순위 표 19표에 그쳤지만 이중국적 문제로 사퇴한 말콤 로버츠의 상원의원 직을 승계해 2017년 11월 상원의회에 입성했다.

프레이저 애닝은 상원 의원 순서를 마친 직후 원내이션 당을 탈당해 논란을 촉발시킨 바 있다.

반면 그에게 의원직을 물려준 말콤 로버츠는 이번에 다시 원내이션 당의 상원 후보로 출마해 당선돼 대조를 보였다.

프레이저 애닝은 이번 연방총선 유세 기간에도 “무슬림 이웃을 원한다면 노동당에 표를 찍어라”는 헤드라인을 내건 페이스북 포스팅에 지난 2005년 19개월된 딸의 실종으로 지금까지 비통해 하는 시드니 무슬림 가정의 사진을 무단 사용해 거세 비난을 촉발시켰다.

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테러의 실질적 원인은  무슬림 이민 때문”이라는 등의 극단적 발언을 서슴지 않아 국민적 공분을 자아내기도 했다.  

논란의 발언 후 거행된 한 지역구 행사에 참석도중 그는 17살 청소년으로부터 계란 공격을 받는 수모를 겪었지만 그 소년에게 과도한 폭력적 대응을 해 또 다른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가장 최근에는 그의 지지자가 언론사 취재 기자를 향해 별다른 이유도 없이 폭력을 휘둘러 큰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온라인 청원 사이트 www.change.org 상에서는 그의 정계 은퇴 촉구 캠페인이 펼쳐져, 130만 여명 이상이 참여하기도 했다.

심지어 상원의회 본회의장에서의 연설을 통해 “무슬림 이민을 막고 유럽의 기독교적 가치관을 보존하기 위한 최후의 해결책(final solution)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국민투표를 통해 이민선별정책을 결정하자”고 제안해 논란을 촉발시킨 바 있다.  

©TOP Digital/19 Ma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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