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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5월 금리 인하설’ 갑론을박 가열

호주의 물가 지표 부진으로 호주중앙은행(RBA)의 5월 금리 인하 전망이 잇따르고 있지만, “5월 인하는 너무 시기상조다” 혹은 “연내 금리 인하가 불필요하다”는 반론이 제기되는 등 갑론을박이 가열되고 있다.

 

일부 금융기관의 경제분석관들이 “5월 금리 인하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다”는 전망을 쏟아내면서도 7월까지 0.25% 인하 가능성을 현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특히 비즈니스 인사이더 호주판은 “7월 안에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매우 높고 당장 5월에도 전격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반면 커먼웰스은행(CBA)의 마이클 블라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5월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파이낸셜 리뷰는 보도했다.

그는 "선거 캠페인이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RBA는 적합하다고 판단할 경우 (선거에) 개의치 않고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선거를 염두에 두고 금리를 인하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블라이드는 RBA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이라는 두 지표로 금리를 결정한다는 점을 아주 명확하게 설명했다며 감세가 0.5% 포인트 가량의 금리 인하 효과가 있는 만큼,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 리뷰에 따르면 CBA는 올해 연말까지 RBA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는 유일한 4대 은행이다.

알레스 조이너 IFM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고용이 개선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RBA가 기다릴 가능성이 있다며 5월에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지난 4월 RBA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RBA는 금리 인하 시나리오를 논의했으며,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실업률이 "오르는 추세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때문에 RBA가 금리 인하에 나서더라도 몇 달간 실업률 추세를 지켜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호주의 물가 지표가 발표된 날 오후 호주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날 13%에서 67%까지 치솟았다. 또 6월까지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은 100%까지 반영했다.

지난 24일 호주의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크게 부진하게 나오자 ANZ는 호주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다며 처음 인하 시기를 5월로 점쳤다. ANZ는 당초 적어도 내년 6월까지 RBA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전망을 수정해 RBA가 5월과 8월 각각 25bp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봤다.

일부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기대가 갑작스럽게 크게 높아진 데는 전문가들의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과도하게 높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웨스트팩에 따르면 지난 10개 분기 중 9개 분기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의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실제값을 0.12%포인트 웃돌았다.

웨스트팩의 저스틴 스머크는 "시장이 약간 앞선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HSBC의 폴 블록섬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며 물가에 대한 시장의 과도한 반응은 과거 기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 수치가 시장을 놀라게 하면 RBA는 금리 인하에 나섰으며 시장이 이를 가격에 반영한 것"이라며 하지만 "금리가 이미 역사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 이번에는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사람들의 생각보다 더 점진적으로 모든 것이 일어나고 있다"라며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한 우리는 괜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TOP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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