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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클라이브 팔머 '파죽지세'...자유당과 선호표 교환 합의

자유당이 5.18 연방총선에서 광산재벌 클라이브 팔머 씨의 유나이티드 오스트레일리아 당과 선호표 교환에 전격 합의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당은 퀸슬랜드 주에서 폴린 핸슨 상원의원이 이끄는 원내이션당과 선호표 교환 합의를 도출했다.

이에 대해 노동당은 “자유당 연립의 본색이 드러났다.  호주 정치권을 극우화하려는 저의다”라고 질타했다.

노동당은 “니켈 정제 공장 근로자 550명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하는 등 악덕 기업주의 표상이 된 인물과 정치적 야합을 마다 않는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반발했다.

하지만 일부 언론은 “노동당도 유나이티드 오스트레일리아 당과 선호표 협의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런 보도가 나오자 빌 쇼튼 노동당 당수는 “나는 결단코 클라이브 팔머 씨와의 정치적 야합은 생각한 적도 없다”라고 공박했다.

쇼튼 당수는 “자유당과 국민당은 클라이브 팔머 씨와 폴린 핸슨 씨에게 어떤 대가를 약속했는지 실토하라”고 압박을 가했다.

이에 대해 클라이브 팔머 씨는 29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13년 연방총선부터 노동당이 집요하게 선호표 교환 합의를 요구해왔다”며 그 세부내용을 공개하는 등 반격을 가했다.

그는 또 “니켈 정제 공장 근로자 문제도 법적으로 모두 해결했지만 논란이 되고 있는 7백만 달러의 체불 임금 문제도 현금으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유나이티드 오스트레일리아 당의 퀸슬랜드 주 연방상원 후보 1번으로 등록된 클라이브 팔머 씨는 이번 총선을 위해 광고비로 약 5천만 달러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현재 유나이티드 오스트레일리아 당의 지지율과 더불어 자유당과의 선호표 교환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클라이브 팔머 씨와 NSW주 연방상원 후보 1번인 브라이선 버스턴 씨의 상원 진출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스트레일리아 당의 지지율이 수직 상승하면서 일부 접전 지역의 판세를 흔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나이티드 오스트레일리아 당의 지지율은 5%에서 최대 14% 가량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추세가 연방총선에서 그대로 반영될 경우 핵심 접전 지역인 퀸슬랜드 허버트, 빅토리아 주 디킨, NSW주 린지, 그리고 서부호주주 피어스의 경우 유나이티드 오스트레일리아 당이 판세를 좌우할 전망이다.

즉, 유나이티드 오스트레일리아 당 지지자들의 2순위 기표가 당락을 좌우하게 될 전망인 것.

실제로 해당 4개 선거구에서 양당 구호하의 지지율은 대부분 오차 범위 내의 접전 양상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지지층이 겹치는 폴린 핸슨의 원내이션당이 계속 악재에 맞닥치면서 유나이티드 오스트레일리아 당의 반대 급부가 예상되고 있다.

원내이션 당은 현재 미국 총기 수출 로비 단체 유착의혹의 중심에 있었던 퀸슬랜드주 원내이션 당 당수이며 상원 후보인 스티브 딕슨 씨가 미국 방문 중 스트립쇼 바에서 여성 댄서의 몸을 더듬는 등 추태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거센 역풍에 직면한 상태다.

스티브 딕슨 씨는 후보 직에서 사퇴했지만 파문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사진=AAP.  유나이티드 오스트레일리아 당을 창당한 클라이브 팔머 씨와 이번 총선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브라이언 버스턴 상원의원.  버스턴 상원의원은 원내이션 당을 통해 상원에 당선된 뒤 탈당해 유나이티드 오스트레일리아 당에 입당했다.

©TOP Digital/28 April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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