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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홍, 시드니한인회장 선거 출사표

“인생 최고의 황금기, 한인회장으로 봉사하겠다”

한인회비 내기 운동, 차세대 한인회 동참 제고 등 공약

 

윤광홍 전 이북5도민회연합회 회장(74)이 32대 시드니한인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19일 캠시의 한 카페에서 만난 윤 전 회장은 “내 인생의 최고 황금시기다. 봉사할 시간, 경험, 경제적 여력이 된다. 지금 하면 제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공약 사항으로 전 한인들의 한인회비 내기 운동 전개, 실현 가능한 한인회관 확보 방안 추진, 한인 차세대들의 한인회 참여 방안 제고를 거론했다.

그는 한인회 사무 연속성을 위해 사무장을 계속 기용하고 가능하면 현재의 한인회관을 계속 임대 사용하겠다면서 “한인회관이 전체 한인들이 합심 단결하는 도약의 장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전 회장은 성균관대 행정학과 학사,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출신이며 14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했다. 한국에서 관세청에 근무한 경력을 살려 1986년 호주로 이민온 후에도 수출입 통관 업무를 수행하는 관세사로 일해왔다. 현재 한호합동통관 대표다.

그는 시드니에서 성균관대 동창회장, 서울대 동창회장을 역임했다. 개성이 고향인 그는 미수복경기도민회 회장과 이북5도민회연합회 회장으로도 활동했다. 현재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자문위원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인회장 출마동기는

“항상 한인회에 애정을 갖고 있었고 언젠가 한인회장을 한번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이제 좋은 기회가 온 것 같다. 지금이 내 인생에서 최고의 황금시기다. 지금까지는 가족 돌보고, 돈 벌고, 사업한다고 너무 바빴다. 봉사할 시간이 없었다. 이제는 봉사할 시간도, 경험도, 경제적 여력도 되는 황금시기다. 조금 더 지나 80대가 되면 봉사할 마음이 있어도 안시켜줄 것 같다. 지금 하면 제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공약사항은 무엇인가?

“첫째로 한인회는 특정인을 위한 것이 아니고 전 교민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시키기 위해 전 한인들의 한인회비 내기 운동을 전개할 것이다. 한인회비는 20달러밖에 안된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낼 수 있다. 안내는 것은 마음이 없다는 것이다. 한인회비를 안내면 한인회에 대한 관심도 없어진다. 적은 돈이라도 내고 동고동락 하는 한인회가 되도록 할 것이다. 관심을 갖게 되면 사랑받는 한인회, 사랑하는 한인회가 될 것이다. 이게 제일 중요하다.

 

그리고 실현 가능한 한인회관 확보 방안을 추진하겠다. 현재 한인회관은 정부 건물을 빌려 쓰는 것이니까 결국 오래 쓰면 우리 것이 된다. 계속 임대 연장만 하면 된다. 우리가 죽을 때까지 연장해서 쓰다가 주고가면 되는 것이다. 모금한 한인회관 건축비도 거의 다 쓰고 없는 것 같다. 우리가 혜택을 보려면 현재 있는 한인회관을 좀더 활발하게 쓸 수 있도록 쉼터를 많이 마련해주면 좋겠다.

 

세번째로 거의 노년층밖에 없는 한인회관을 젊은이들이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한인회도 이민 1세대들이 다 떠나기 전에 젊은이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사업을 이어받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전임자들이 하던 사업 중 좋은 것은 계승 발전 시킬 것이다.”

 

▶한인회 재정독립 방안은

“말은 참 좋은다. 근데 한인회가 어디서 돈 받는 것이 아니다. 재정독립이 되려면 결국 한인회비를 조금 올리고 모든 한인이 한인회비를 내면 가능하다. 한인회비를 50달러씩 해서 모두가 내면 가능하다. 이게 안되는게 문제다. 안되는 것을 자꾸 말할 필요가 없다. 결국 한인회장 주머니에서 나와야 된다.”

▶한인회 사무국 독립에 대한 의견은

“사무의 연속성을 위해선 기존의 사무장을 계속 기용하면 될 것이다. 만약 한인회장이 되면 사무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한인회관 임대 만기가 다가오고 있다

“2023년쯤 한인회관 임대가 만료된다. 지금 한인회에서도 임대 연장을 협의 중인데 연장 가능할 것이라고 하더라. 호주 정부는 갑자기 나가라고 하지는 않는다. 연장 절차만 밟으면 계속 되는 것이다. 이렇게 좋은 자리가 없다.”

 

▶한인 밀집 지역으로 한인회관을 새로 마련해 이전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

“그런 말 하는 분들은 대책 없이 말만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돈이 얼마나 많이 필요한데, 엄두도 못낸다. 전에도 한인회관 옮겨야 한다고 했지만 결국 못했다. 스트라스필드에 코리안가든 추진하다가 안됐다. 이스트우드도 자리가 없을 것이다. 결국 변두리로 나가야 할 것이다. 한인회관 다른 지역 임대 문제는 앞으로 계속 알아봐야 할 사안이다.”

 

▶경선도 자신 있나

“경선할 각오를 하고 나왔다. 안되면 공탁금 2만달러 한인회 발전기금으로 기부한다고 생각하고 출마한다. 한인회장에 많이 출마하면 더 좋지않나. 한인회 수입이 더 많이 생기니까.”  

 

▶한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저는 시드니와 한인들을 사랑한다. 한인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장소로 한인회관을 많이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 한인회관에서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고, 좋은 행사들을 많이 하면서 한인회관을 중심으로 한인들이 모여 결속을 다지고 발전할 수 있으면 한다. 한인회장이 된다면 한인회관이 모든 교민들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도약의 장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권상진 기자 editor@top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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