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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콤 턴불 “더튼, 중국 억만장자와의 관계 해명하라” 공세

말콤 턴불 전 연방총리가 지난해의 당권 파동에서 촉발된 피터 더튼 내무장관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다시한번 드러냈다.

턴불 전 연방총리는 ABC 와 패어팩스 미디어를 통해 ‘피터 더튼 내무장관이 지난 2016년 이민장관 시절 중국계 거부 후앙 시앙모 씨와 만나 시민권 조기 취득 방안을 ‘모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본인이 직접 나서 해명하라”고 일갈했다.

문제의 후앙 시앙모 씨는 호주 주요 정당에 250만 달러 이상의 후원금을 기부한 바 있지만 중국 공산당이 배후에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당국은 그의 호주 시민권 신청을 기각하고 영주권까지 박탈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연방 노동당의 전략 기획통으로 알려진 샘 다스티야리 전 연방상원의원은 시앙모 씨와의 유착관계가 제기되자 결국 상원의원 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한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시앙모 씨는 자유당의 로비스트 산토 산토로 씨에게 수만 달러의 대가성 자금을 지불한 후 피터 더튼 당시 이민장관의 개별독대를 성사시켰고, 그 만남을 통해 시민권 조기 취득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이날 만남은 다스티야리 전 연방상원의원의 요청으로 이뤄진 시앙모 씨의 아내와 딸의 개별 시민권 수여식 허용에 대한 답례의 자리였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실제로 당시 시앙모 씨의 아내와 딸에게는 평상시보다 훨씬 신속히 시민권이 발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말콤 턴불 전 총리는 “모리슨 총리는 이같은 의혹을 단순한 풍문으로 간주해서는 안되며 총리가 나서 유착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시앙모 씨는 2016년 연방총선 당시에는 말콤 턴불 전 총리를 위해 선거 캠페인을 펼치기도 하는 등 여야 모두에 걸쳐 마당발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동영상 캡처.  2016년 연방총선 당시 차이나 타운을 방문한 말콤 턴불 전 총리와 필립 러독 혼스비 시장 등을 안내하는 시앙모 씨.

©TOP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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