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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가 주택가격 급등의 핵심 동인”

RBA 보고서 지적, “금리 1%p 인하시 2년간 주택가격 8% 상승”

필립 로우 RBA 총재는 인구 증가와 신규 주택 공급 부족 탓

 

기준금리 인하가 호주 주택가격 상승의 핵심 견인차였다는 호주중앙은행(RBA)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RBA의 트렌트 사운더스와 피터 튤립 분석가의 최신 보고서 ‘호주 주택 시장 모델’(A Model of the Australian Housing Market)은 주택가격과 건설업 활황의 가장 큰 요인은 수급이 아닌 금리였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금리에 대한 강력하고 분명한 주택건설 반응은 통화정책의 힘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금리는 건설업 활동에 크고 매우 유의미한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보고서 저자들은 “우리는 저금리가 최근 몇 년 간 주택가격과 건설업의 급속한 성장에 대한 상당 부분을 설명해준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2017년까지 주택시장 활황을 이끈 핵심 동인으로 기준금리 인하의 역할을 지목했다. 이들은 금리를 1%포인트 인하하면 그후 2년간 주택가격이 8% 상승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필립 로우 RBA 총재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시드니와 멜버른의 주택가격이 최고 75% 급등하는 주택시장 활황에 RBA가 별로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평가절하한 내용과 배치된다.

로우 총재는 저금리가 사람들의 대출 능력을 향상시켰지만, 주택가격 상승의 주요 이유는 인구 증가와 신규 주택 공급 속도 부진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도 인구증가가 임대 주택 부족난을 야기해 임대료 인상과 건설업 촉진 등 주택시장에 일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인정했지만 경제성장, 건설비, 나대지 가격, 물가 등의 요인은 주택가격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시드니 주택가격은 1982년 이후 가장 가파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으며, 호바트와 캔버라를 제외한 전체 호주 주도들의 주택가격은 하락세로 기울었다.

RBA는 기준금리가 4.75%였던 2011년부터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해서 현재 사상 최저인 1.5% 수준까지 내렸다.

 

권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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