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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선 요충지 스트라스필드] 자유당 필립 마디라자, 노동당 조디 맥케이 의원에 도전장

4년에 한번씩 거행되는 NSW 주총선의 최대 관심 선거구 가운데 한 곳이 스트라스필드 지역구다.

정치 평론가들은 한인 인구 밀도가 높고 최대의 한인상권이 형성된 스트라스필드 지역을 주총선의 요충지 (bellwether)로 간주해왔다.  

정치적 완충지대일 뿐만 아니라 총선 승패의 방향등을 제시해왔기 때문.

과거 선거 때마다 자유당 연립이나 노동당 모두가 스트라스필드 카운슬을 중앙 정치의 교두보로 활용해왔다.

1988년 탄생된 신생 지역구인 스트라스필드는 1988년부터 1999년까지 자유당(폴 재밋, 브루스 맥카시)이 집권했다.

 

1999년 폴 휄란…2003년 버지니아 저지

<1999년 스트라스필드 지역구에서 당선된 폴 휄란 당시 경찰부 장관(왼쪽)과  대표적 친한파 정치인이었던 버지니아 저지​(오른쪽)>

 

1999년 주총선에서 노동당의 봅 카 주총리는 스트라스필드 탈환을 위해 당시 NSW 주 정치권의 거물급이었던 폴 휄란 당시 경찰부 장관을 스트라스필드에 투입했다.

승리한 폴 휄란은 2003년 주총선을 앞두고 당시 스트라스필드 시장이던 버지니아 저지에게 지역구를 물려줬고, 버지니아 저지는 이곳에서 연임했다.  

98년 자유당 당수가 된 케리 치카롭스키와 2002년 당수직에 오른 존 브록든도 스트라스필드 탈환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지만 모두 실패했던 것은 정치권에 널리 알려진 에피소드다.   

특히 스트라스필드의 세인트 패트릭스 하이스쿨을 졸업한 존 브록든 전 당수는  버지니아 저지를 반드시 낙선시키겠다며 와신상담했으나, 2005년 주총선을 2년 앞둔 상태에서 당수직에서 불명예 퇴진하면서 정권 교체 역시 미뤄졌다.

버지니아 저지는 의원 및 장관 직 재임 기간 동안 자타가 인정하는 친 한국계 정치인이었고, 정치권에 대한 한인사회의 지지를 거의 독식하다시피 하면서 일부 한인 매체는 시드니 한인회와 총영사관을 겨냥해 “노동당의 2중대냐”는 비평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매우 흥미로운 점은 이처럼 과도한 친한파 정치인 이미지는 오히려 지역사회에서 역풍을 촉발시켰다는 사실이다.

 

2011년 찰스 커세스설리…2015년 조디 맥케이

<2011년 주총선에서 버지니아 저지를 누르고 당선된 찰스 커세스설리(왼쪽), 2015년 주총선에서  당선이 확정된 직후 기뻐하는 조디 맥케이(오른쪽)>

 

2011년 주총선에서 버지니아 저지는 스트라스필드 유권자들에게 거의 무명의 인사였던 전직 군인 출신의 정치 초년생 찰스 커세스설리에게 패하고 정치권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스트라스필드 지역을 탈환한 자유당의 찰스 커세스설리 역시 의회 입성과 함께 한인사회 끌어안기에 큰 노력을 기울였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한인사회 자문위원회를 자체적으로 구성하고 각종 한인사회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대표적 친한파 정치인의 위치를 구축했고,  2013년 연방총선에서 자유당의 크레이그 론디의 연방의회 입성의 기초를 다졌다.

하지만 찰스 커세스설리는 2015년 노동당이 스트라스필드에 낙하산 투입한 뉴캐슬 출신의 조디 맥케이 후보에 패해 단임에 그쳤다.

뿐만 아니라 스트라스필드 내의 코리아 가든의 산파역할을 하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친한파 정치인이었던 2선의 크레이그 론디 연방하원의원도 차기 연방총선 불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유당은 2019 NSW 주총선의 스트라스필드 후보로 시드니 한인사회에 잘 알려지지 않은 캔터배리-뱅크스타운 시의원 필립 마디라자 의원을 후보로 공천해 그 의도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당초 자유당은 총선 승리의 교두보로 인식돼온 스트라스필드 지역구 탈환을 위해 NSW 주 경찰청 부청장을 역임한 ‘거물 인사’ 닉 칼다스 씨 영입에 나섰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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