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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물 2012년래 최다…11만5000채, 연15% ↑

판매량 감소, 판매기간 증가, “시장 바닥에 도달 못했어”

 

호주 주택시장에 나온 매물이 2012년 이래 최고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어로직(CoreLogic)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올 2월 10일까지 28일 동안 전국 주도의 주택시장에 나온 총매물은 11만5000채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70% 증가했다. 하지만 이들 매물 중 신규 매물은 2만3902채로 지난해 대비 12.80% 감소했다.

코어로직의 연구 책임자인 팀 로리스는 “판매 광고에 등장한 전체 매물 숫자가 매우 많다. 마지막 주택시장 침체기였던 2012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주택 매물의 판매 기간도 대폭 늘어났다. 시드니 주택 매물의 83% 이상은 판매되기까지 60일 이상이 걸려 연간 약 10% 증가했다. 멜버른은 판매되기까지 60일 이상 걸린 주택이 전체 매물의 80%를 차지하며 연간 20% 이상 늘어났다. 캔버라, 브리즈번, 애들레이드도 주택 판매 기간이 늘어나고 있다.

전국의 주택 판매량은 15% 감소했다. 다만 시드니와 멜버른의 주택 판매량은 20% 이상 감소했다.

로리스는 “핵심 요인 중 하나는 주택대출 접근성이 훨씬 어려워졌다는 점이다. 특히 투자자들이 그렇다”고 분석했다.

자가거주자들도 주택대출이 힘들어지고 있다. 로리스는 “2018년 하반기에 자가거주자 주택대출도 급격히 둔화되기 시작한 것이 확연하다”고 말했다.

주택대출 규제 강화와 비관적인 시장 전망으로 인해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매도자들은 판매되기까지 참고 기다리거나 상당한 가격 할인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시장은 아직 바닥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관측된다. 로리스는 “아직 시장이 바닥에 도달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시장이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는 아무런 증거가 보이지 않는다. 주택대출 규정이 조만간 완화될 것이라는 증거도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호주중앙은행이나 호주통계청을 통해 공개적으로 발표되는 모든 대출흐름 자료는 매우 극적이고 꾸준한 하락세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권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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