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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축구선수 알 아라이비 구명 운동 전방위 확산…모리슨 총리 합류

지난 2014년 바레인을 빠져나와 호주에서 난민지위를 부여 받은 후 멜버른 세미 프로 축구팀 ‘사스코 베일’ 소속에서 활약 중 첫 해외여행 중 태국에서 억류된 하킴 알 아라이비의 구명 운동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호주공영 SBS의 축구해설위원 크레이그 포스터 씨를 중심으로 한 축구인들의 구명 캠페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아시아 축구연맹이 마침내 “하킴 알-아라이비를 석방하라”고 태국 정부에 공식 촉구했다.

이번 사태에 침묵으로 일관해 거센 비판을 받아온 아시아 축구 연맹의 에브라힘 알 칼리파 회장은 바레인 집권당의 실세로 알려졌다.

이런 점을 의식한 듯 칼리파 회장을 대신한 아시아 축구연맹 프라풀 파텔 부회장은 “알 아라이비가 가능한 한 빨리 호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정중히 태국 정부에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제축구연맹(FIFA) 파트마 사무라 사무총장도 29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알 아라이비가 호주로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을 태국과 바레인 당국에 촉구한 바 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도 태국 정부에 “알 아라이비를 바레인으로 송환해서는 안된다”며 외교적 압박을 가했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태국의 프라윳 찬오차 총리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알 아라이비는 호주에서의 난민지위 심사 과정을 통해 신원 조회 등 철저히 조사를 거쳤다”며 그를 둘러싼 바레인 당국의 의혹 제기를 논박했다.

하지만 바레인 정부는 알 아라이비를 바레인으로 송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태국에 거듭 전달하며, 호주정부의 입장 표명을 “용납될 수 없는 외부 개입”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알 아라이비는 아내와 함께 태국 여행 중 그의 모국인 바레인이 요청한 인터폴 적색 수배령에 의해 지난해 11월 방콕에서 체포됐다.

알 아라이비의 변호인은 “알 아라이비가 전에도 바레인에서 고문을 받았다”라며 “바레인으로 송환되면 다시 고문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알 아라이비의  구명 캠페인을 이끌고 있는 크레이그 포스터 씨는 28일 취리히에 소재한 FIFA 본부를 방문해 5만 명이 넘는 서명을 담은 탄원서를 직접 전달했다.

당시 포스터 씨는 국제 축구 연맹 파트마 사무라 사무총장을 만나 알 아라이비의 석방을 위해 바레인과 태국 정부와 접촉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2GB의 알란 존스 씨와의 대담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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