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gn Up For Subscribe

Register your email address to receive our weekly e-letter and social media updates to your email.

이레터 무료 구독신청

노동당 전국당원대회 좌우파 ‘충돌’ 모면… 난민정책 절충안 도출

난민 정책을 둘러싼 좌우파 간의 ‘충돌’이 예고됐던 노동당 전국 당원 대회가 별다른 돌발상황없이 절충점을 찾고 마무리됐다.

지난 16일 남부호주 주 아들레이드에서 개막했던 노동당의 제48차 전국당원대회는 내년 5월 정도로 예상되는 연방총선 출정식을 방불케하는 뜨거운 분위기 속에 18일 저녁 폐막했다.

이번 전국당원대회에 대해 국내 언론들은 “빌 쇼튼 노동당 당수의 세심한 접근을 통한 성공적 회의”라고 평가를 내렸다.

AAP 취재진은 “호주 최대규모의 민주적 회의였다는 것이 지배적인 평가”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번 당원대회를 앞두고 난민정책을 둘러싼 당내 좌파와 우파의 첨예한 대립이 예상되기도 했지만 회의는 화기애애하고 단합된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물론 일부 강성 좌파 인사의 ‘급진적 난민정책 채택’에 대한 목소리도 제기됐지만 노동당 지도부는 비공개 회의를 통해 절충점을 마련하는 노련함을 보였다.

노동당은 이번 당원대회에서 난민 유입량 확대와 유엔 난민위원회 기부금 증액 그리고 밀항선 강제 회항 조치 존속 등을 결의했다.

빌 쇼튼 노동당 당수는 “국제사회에서의 인도적, 국제법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난민 유입량 확대 입장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쇼튼 노동당 당수는 “우리의 국가안보나 국경보호 책임에 대한 타협없이 국제사회의 인도주의적 법적 책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서 “동시에 지나치게 국경보호 정책을 강화하거나 난민수용소 내의 무작정 수감 조치는 자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당 연립정부는 현재 난민 쿼타를 연 1천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노동당은 또 유엔의 글로벌 난민 대책 지원을 위해 5억 달러의 기부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밀입국 시도를 사전 차단하는 차원에서 해외 파견 해외 관료를 증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쇼튼 당수는 또 “현재 자유당 연립정부가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역외 난민수용소 내 난민들의 뉴질랜드 정착 방안을 적극 수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빌 쇼튼 노동당 당수가 이끄는 노동당 지도부는 또 노동당 출신의 케빈 러드 전 총리, 줄리아 길라드 전 총리, 폴 키팅 전 총리에 평생당원으로 임명하는 등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노동당 전국당원대회는 3년 단위로 열린다.

 

사진(AAP Image/Lukas Coch) =아들레이드에서 거행된 노동당의 제48차 전국당원대회에서 빌 쇼튼 노동당 당수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Tags: 

clearblockeleven

clearblockeleven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