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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 총선 결과에 자유당 ‘노심초사’

자유당이 11월 24일 실시된 빅토리아 주총선 결과에 휘청대고 있다.

빅토리아 주 자유당이 예상을 뒤엎고 참패를 당하자 내년에 선거를 치러야 하는 연방 자유당과 뉴사우스웨일즈 주 자유당은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물론 표면적으로는 자유당 연립 지도부는 이구동성으로 “이번 빅토리아 주총선은 전적으로 빅토리아 주 이슈에 국한됐을 뿐이다”며 애써 자위하고 있다.

하지만 내심으로는 “연방 자유당의 당권파동의 여진이 여전하다”는 점과 “자유당에 대한 민심이반이 녹록치 않다”는 점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일부 정치 분석가들은 “이번 주총선에서 자유당이 겪은 6% 가량의 지지율 이탈 가운데 2% 가량은 캔버라의 연방 자유당의 당권파동 때문이다”라고 자체 진단했다.

이번 주총선에서 29일 현재까지 자유당 텃밭에서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자유당 중진 존 페수토 전 의원은 “연방 자유당은 이번 빅토리아 주총선 결과를 곱씹고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일갈했다.

그는 현재 노동당 후보에 47표 차로 뒤진 상태이며 역전극에 성공할 경우 당권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즈 주총리 역시 연방 자유당의 난맥상에 매우 불편한 심기를 애써 감추며 “뉴사우스웨일즈 주 자유당은 스스로의 힘으로 주총선에 대비할 것”이라고 완곡히 말했다.

이런 가운데 빅토리아주 자유당 내부적으로 이번 주총선의 참패에 대한 책임론이 거세게 불거지고 있는 등 내홍에 휩싸이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자유당을 이끈 매튜 가이 당수는 결국 사퇴를 발표했다.

당내에서는 매튜 가이 당수의 ‘무색무취’의 미지근한 리더립이 이번 주총선 패배의 한 원인이다는 원성을 늘어놓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빅토리아주 자유당의 마이클 크로거 당의장에 대한 사퇴론도 제기되고 있다.

빅토리아주 자유당의 원로인 제프 케넷 전 주총리는 선거 당일 저녁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크로거 당의장은 이번 주총선의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크로거 당의장은 즉각 사퇴 거부 의사를 밝히는 등 빅토리아주 자유당 핵심 원로들간의 내홍이 심화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가 이어지자 연방 자유당의 중진 각료들은 언론을 통해 “연방이든 주정치권이든 자유당은 단합해야 한다”며 화합을 호소했다.

그렉 헌트 장관은 “현 상황에서 특정인을 지목해 책임을 떠맡기려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이번 주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은 자유당이 좀더 단합해서 협력하라는 경고였다”라고 강조했다.

조쉬 프라이든 버그 연방재무장관은 “이번 빅토리아 주총선은 전적으로 빅토리아주 지역 현안에 국한됐고, 연방 자유당 연립에 책임을 전가하려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연방정부 차원에서 볼 경우 우리는 남부호주주와 타스마니아주에서 정권을 탈환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프라이든 버그 재무장관은 “실제로 이번 빅토리아 주총선을 앞두고 나 자신을 포함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나 기타 핵심 각료들이 별다른 개입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재선을 확정지은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는 25 일 오전 ABC에 출연해 “매튜 가이 당수나 크로거 당의장이 평생직을 했으면 한다”며 조소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고급 코트를 착용하고 자유당 지도부가 무시해온 지역구 주민들은 자유당의 주입식 강요에 속지않고 ‘가짜 정보’에 현혹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연방노동당의 리차드 말스 의원은 “연방 자유당 지도부는 빅토리아 주총선 결과와 애써 거리를 두려워하지만, 내년 5월 이전에 실시돼야 하는 연방총선의 결과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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