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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이스(청구서) 앱 부키피 이용완 대표

부키피는 지금 인기 앱으로 성장 중

스타트 업 - 유연하고 민첩해야, 시장 반응 봐가며 완성해야

 

여섯 번째에 터졌다. 인보이스(청구서) 앱 부키피(Bookipi/ www.bookipi.com) 이용완(영어이름 Tim Lee)대표를 26일 본지 사무실에서 만났다. 스타트 업에 뛰어들어 맛본 실패는 밑거름이 됐다. 2016년 6월에 선보인 인보이스비는 정식버전 출시 두 달 후 실리콘밸리 IT회사로 부터 인수제안을 받았었고, 올해 7월에 출시한 부키피(Bookipi Invoice)는 “베스트 뉴 모바일 앱 2018”에 선정됐다. 현재 179개국에서 15만 비지니스가 사용하고 있다. 안정화 단계에 이른 이용완 대표는 본격적인 ‘성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생활 속에서 아이디어

처음부터 인보이스 앱을 개발하려고 한 건 아니었다. 스타트업에서 몇 번의 실패(?)를 하다 잠시 웹사이트 외주 일을 했다. 인보이스를 발행해야 했고 조금 더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란 생각이 단초가 됐다.

“시장이 생각보다 컸어요. 먼저 간단하게 만들어 시장에 내놓고 보니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어요. 방향을 틀어 시장의 반응을 봐 가며 흘러오니 여기까지 온 거죠.”

부키피의 가장 큰 장점은 인보이스 발행에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점이다. 부키피 앱을 통해 2분 안에 인보이스 발행이 가능하고 상대방이 읽었을 때 푸시알림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신용카드 결제기능이 있어 쉽게 대금을 받을 수 있고 계약 서명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목수라면 보통 현장에서 일을 하다가 집에 가 컴퓨터로 인보이스 발행을 하게 되는데요. ‘부키피’가 있으면 바로 현장에서 일 처리가 가능하니까 그만큼 시간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

 

■’성장의 원동력을 찾다

현재 부키피는 회계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다. 수익구조를 한 눈에 파악하고 세금 신고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 중이다.

“인보이스에서 회계 소프트웨어로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Quickbooks 또는 Xero보다 10배 좋은 서비스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년에 도입 할 인공지능 기술 도입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특히 이 대표가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기업 문화다. 성장을 하려면 그에 맞는 문화가 있어야 한다는 게 이 대표의 지론이다. 경험을 통해 알게 됐고, 고심을 하며 그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저희 회사는 자율성과 관계성, 그리고 개인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모든 직원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맡은 분야에 대해 결정 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업무지시와 보고는 없고요. 대신 토론과 리뷰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직원들이 회사의 비전과 큰 그림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리스크는 최소한으로

호주와의 첫 인연은 워킹홀리데이비자로 맺었다. 후에 맥콰리대학 보험수학통계학과에서 공부를 했고, 타일 일을 하다 IT로 방향을 바꿨다. 가정도 꾸렸다. 가장으로 스타트 업에 뛰어들 때는 부담감도 만만찮았다. 최근엔 호주에서도 스타트업 바람이 일고 있다. 조언을 부탁했다.

“90%의 스타트업은 1년 안에 망하기 때문에 한번에 모든 걸 다 걸어서는 안됩니다. 최소 두 세 번 더 쏠 수 있는 총알을 남겨두라는 거죠. 성공하는 사람들은 도전을 하되 최소한의 리스크만을 감수합니다. 모든 걸 완벽하게 갖춰놓고 시장에 나갈 게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것을 내놓고 시장의 반응을 봐가며 수정 보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

특히 이 대표는 완벽함보다는 유연성과 민첩성을 강조했다. 이를테면 3개월이 걸려 만들 수 있는 제품을 일단 2주 안에 30%정도의 완성도로 시장에 내놓고 사용자의 요청과 반응에 따라 유연하게 제품과 서비스를 변경해 나가라는 것. 최소의 자원으로 제품을 출시하기 때문에 실패를 해도 그 영향은 크지 않다.

 

ⓒTop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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