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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백승국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2] 호주한인사회 지도자가 바라본 워킹 홀리데이 비자 제도의 허와 실
인터뷰백승국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한국내에서 워킹홀리데이비자소지자(워홀러)들의 안전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호주는 한국인 워홀러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는 국가다. 지난 해 기준 2만 2,241명이 워홀러로 호주를 찾았다. 최근 농촌의 노동력 부족 문제로 지정된 지방의 특정 업종에서 6개월 이상 일할 경우 최대 3년까지 체류할 수 있는 방안이 내년 실시될 예정이어서 호주 워킹홀리데이에 대한 한국 청년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호주 한인 워킹 홀리데이 비자 제도의 허와 실을 살폈다.

 

“한인사회-워홀러 신뢰 증진 필요”

 

최근 5년간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국 청년 중 390명이 현지에서 범죄로 피해를 봤으며 전체 범죄 피해자의 65.1%인 254명이 호주에서 발생한 각종 범죄로 피해를 겪었다. 또 집계된 가해자 72명 중 68%인 49명이 호주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참가자(워홀러)였다.

백승국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장은 “해마다 2만명이 넘는 한국 청년들이 호주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며 “숫자가 많은 만큼 사건사고 발생률도 높다. 피해자, 가해자 범죄 사건의 유형 등을 숫자로만 볼 게 아니라 어떤 사건에 연루됐는지, 또 안전사고 등과 관련해서도 그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그에 맞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백 회장은 워홀러를 대상으로 ‘의무 교육’이 사전에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지 사정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미리 사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술로 인해 사건, 사고에 연루된 경우를 많이 봐 왔습니다. 스스로 경계해야겠지만, 올바른 음주 문화 정착을 위한 호주 한인 사회의 노력 또한 필요합니다.”

약 18만명의 한인 사회가 형성된 호주에서 한인사회와 워홀러의 관계도 주목해야 할 부문이다. 백 회장은 시드니 한인 회장 역임(2015-17년) 당시 워홀러들을 상담했던 사례들을 기억하며 서로 노력할 부문이 있다고 언급했다.

“당시 방현걸 부회장이 워홀 상담을 맡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었어요. 한 예로 임금체불이 문제가 됐는데 서로 오해가 쌓여 감정 싸움으로 확대가 된 경우였습니다. 이런 일들이 종종 있는데 계약서 작성이 방지책이 될 수 있습니다. 일부 잘못이 일반화돼 한인사회와 워홀러 사이에 불신이 쌓이지 않도록 양쪽 모두 책임감을 갖고 노력을 해야 합니다. 호주 한인사회가 모범적 사례로 꼽히는 만큼 서로 자신들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봅니다.”

최근 변경안으로 향후 농촌 지역에서의 한국 워홀러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리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피해 사례가 발생할 경우에는 지역 한인회나 공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어떤 일이 발생했을 때 미리 해결할 수 없다고 단정짓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또 호주 자체가 워낙 크다 보니 워홀러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는 방안들도 함께 마련돼야 합니다.”

백 회장은 “20대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워킹 홀리데이는 일을 하며 여행을 즐기며 영어를 배우는 특별한 ‘기회’다. 이 시간들을 지혜롭게 사용해 호주의 경험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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