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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국 한인 워홀러, 62.8% 호주로…범죄 피해, 가해 다발 1위

대한민국과 워킹 홀리데이 협정을 체결한 23개 국가로 최근 5년 동안 출국한 한국인 수는 20만 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62.8%가 호주를 택했다.

호주에는 지난 5년간 매년 2만 명 이상의 한국인 청년들이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발급 받아 호주에 입국했거나 체류기간을 1년 더 연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례하듯 한국인 워킹 홀리데이 참가자(이하 워홀러)들의 범죄 피해나 가해 사례도 전 세계적으로 호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민국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강석호 의원(자유한국당)이 최근 외교부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참가자 중 390명이 현지에서의 범죄로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호주로 나타났다.

전체 범죄 피해자의 65.1%에 달하는 254명이 호주에서 발생한 각종 범죄로 피해를 겪었다.  

이어 캐나다 52명, 영국 41명 순이었다.

반대로 범죄 가해자가 된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는 72명으로 집계됐다. 이 경우도 호주(49명, 68%)에서 가장 많았고, 일본이 12명이었다.

또한 강제추방을 당한 사람은 5명, 행려병자가 된 사람은 3명이었고, 현지 업체에서 일하고 급여를 받지 못하거나 교통사고, 조난을 당한 사례도 있었다.
 

 

<호주 공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국회 외교통일위원 소속 의원들. 의사봉을 잡은 정양석 의원을 중심으로 시계 방향으로 유기준 의원(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자유한국당), 박주선 의원(바른미래당), 심재권 의원(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자리하고 있다. >

이처럼 호주에서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은 호주의 워킹홀리데이 제도가 상시신청이 가능하고 다른 나라와 달리 인원 제한이 없어 가장 많은 한국인 청년들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강석호 의원은 "워킹홀리데이의 취지와 달리 한국의 젊은이들이 해외에서 노동착취나 인종차별 등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며 "정부가 관련국과 꼼꼼하게 협정을 맺고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젊은이들이 사고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실제로 최근 실시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호주 대사관(대사 이백순)과 주 시드니 총영사관(총영사 윤상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호주 내의 한국인 워홀러들의 안전 및 사건 사고 예방 대책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국정감사단은 워홀러 사건사고증가 원인, 재외국민 수감자 보호 등과 관련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윤상수 총영사는 “총영사관 관할구역 내 워홀러 사건사고 신고접수는 2015년 46건, 2016년 25건, 2017년 72건이다”라고 밝혔다.

윤 총영사는 또 “총영사관 차원에서 워홀러를 대상으로 한 범죄피해 예방 홍보, 한인밀집지역 경찰당국과의 협조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수감자에 대해 영사면회를 연 1회 이상 실시하는 등 재외국민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워홀러를 포함한 호주 내 한인 인구의 급증에 따른 영사 수요 증가를 고려한 퀸슬랜드주 공관  신설의 필요성이 부각됐다.

이번 국정감사단은 자유 한국당의 정양석 의원을 단장으로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박병석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박주선 의원(바른미래당 공동대표)을 비롯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유기준 의원(자유한국당)과 심재권 의원(더불어민주당), 그리고 3선의 윤상현 의원(자유한국당) 등 6명의 초중량급 중진의원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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