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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트워스 보궐선거 D-1: 자유당 연립 다수의석 상실 위기

‘다크호스무소속 케린 펠프스 후보

 

이번 주말로 다가온 연방하원 시드니 웬트워스 지역구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의 케린 펠프스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집권 자유당이 바싹 긴장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무소속의 케린 펠프스 후보가 자유당의 데이브 샤머 후보를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

특히 자유당 내부 조사에서도 양자 대결 구도에서 데이브 샤머 후보의 지지율은 45%로 케린 펠프스 후보(55%)에 10% 포인트 가량 뒤진 것으로 드러났다.

웬트워스 지역구는 지난 60년 동안 자유당의 텃밭이었고 2016 연방총선에서 말콤 턴불 전 연방총리는  6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2위 후보와 18% 포인트 가량의 득표율 차로 따돌렸다. 

하지만 당권 파동으로 턴불 전 연방총리가 축출된 이후 지역구 주민들의 민심이반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권자 초이스 연구소가 웬트워스 지역구의 유권자 7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양당 구도하의 케린 펠프스 후보의 지지율은 55.4%로 나타나 자유당의 데이브 샤머 후보를 앞질렀다.  

 

 

노동당 차순위표의 향배는…?

 

하지만 1순위 지지율에서는 자유당의 데이브 샤머 후보가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어 결국 노동당이나 녹색당 지지자들의 차순위표가 이번 보궐선거의 당락을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권자 초이스 조사에서 데이브 샤머 후보의 1순위 지지율은 38.8%,  케린 펠프스 후보 23.5%, 노동당의 팀 머리 후보 17.2%의 지지율을 각각 보였다.

즉, 호주의학자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동성애 권익옹호 운동을 펼치며 전국구 인사로 자리매김해온 케린 펠프스 후보의 당선 여부도 사실상 노동당 지지층의 차순위 표의 향배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녹색당이나 여타 무소속 후보의 차순위표는 케린 펠프스 후보에게 쏠릴 것이 분명하나 노동당 지지층의 차순위표는 오리무중 상태로 풀이되기 때문.

이번 보궐선거는 말콤 턴불 전 연방총리가 당수직에서 축출되면서 정계은퇴를 선언해 촉발됐다.

 

자유당이 패하면…?

 

자유당 연립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패할 경우 자칫 소수연립정부로 내려앉을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연방정부 구성권을 지닌 하원의회의 의석 수는 총 150석이며, 자유당 연립은 현재 말콤 턴불 전 총리의 웬트워스 지역구를 포함해 76석으로 과반 의석에서 겨우 1석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노동당은 69석, 그리고 녹색당, 센터 얼라이언스, 캐터 오스트레일리아 당이 각각 1석을, 무소속(앤드류 윌키, 캐시 맥고완)이 2석 등이다.

물론 이번 보궐선거에서 자유당의 데이브 샤머 후보가 패한다 해도 노동당이 정권을 탈환할 가능성은 거의 전무하다.

캐터 오스트레일리아 당의 봅 캐터 의원의 자유당 연립과의 연대는 기정사실화 돼 있기 때문.

하지만 진보색채가 강한 무소속의 케린 펠프스 후보가 당선되면 자유당 연립 정부로서는 차기 연방총선까지 험난한 길을 걷지 않을 수 없을 것임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런 점을 의식한 듯 스코트 모리슨 연방총리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자유당의 데이브 샤먼 후보가 승리하지 못하면 연방하원의 헝의회 상황과 더불어 경제적 불확실의 상황이 도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모리슨 연방총리는 “호주 정부의 안정과 호주 경제의 성장에 역행하는 그야말로 부적절한 불확실성의 상황을 초래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모리슨 연방총리의 이 같은 경고는 20일 보궐선거에서 자유당의 데이브 샤먼 후보가 패할 개연성이 대두된데 따른 것이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를 앞두고 5천여명 이상의 지역주민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했고, 11,000여명이 우편투표를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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