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gn Up For Subscribe

Register your email address to receive our weekly e-letter and social media updates to your email.

이레터 무료 구독신청

[포토에세이 마현진] 시간의 한계

시간이 모든걸 해결 한다는 노래 가사처럼 우리의 시간은 선명하게 휘몰아쳤던 순간들을 감싸안고 희미해지는 기억 안으로 들어간다. 그 한때의 경험하는 우리의 모든 순간들은 그렇게 해가 저물 듯이 기억속으로 접어든다. 인간인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시간의 한계는 앞서 가는 시간을 붙잡을 수도 흘러간 시간을 끌어 올 수도 없는 날마다 현재에 머물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 시간의 한계는 슬픔 많은 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의도적인 장치이다. 

그 수 많은 아픔들이 희미해지지 않고 마치 방금 경험한 것 처럼 날마다 선명하다면 어떨까? 날 선 아픔이 지나가지 않고 그 자리에 여전히 존재 한다면 과연 그 아픔을 견딜 사람이 누가 있을까?

이 세상은 아직 선명하게 기억하고 싶은 기쁨보다 잊고 살고 싶은 슬픔의 양이 훨씬 많다. 

이별과 배신의 상처와 무시 받고 거절 당하는 삶의 연속 가운데 그 감정이 날마다 선명하다면 그곳이 지옥이 되지 않을까? 

오늘의 선명함이 내일의 희미함이 되는 원리는 현재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되어진다. 

그렇기에 이 땅에서의 영원함 이란 끝이 없는 미래가 아닌 오늘 현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사진/ 글 storytelling missionary photographer 마현진>

clearblockeleven

clearblockeleven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