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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여성의원들 “성비 불균형 해소하라”

자유당의 중진 여성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여성 연방 의원 수를 늘리기 위해 인위적으로라도 여성의원의 쿼타를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당 안팎의 따돌림 및 왕따 문화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여성 의원 수가 너무 적다는 지적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는 것.

자유당의 수잔 레이 의원은 "당내의 여성 의원 수가 너무 낮다"면서 "인위적일지라도 여성 의원 수에 대한 쿼타를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줄리 비숍 의원은 "자유당에 여성 의원 수가 왜 부족한 것인지 심각히 고민해야 한다"며 당내의 여성 정치인에 대한 차별 문화를 완곡히 지적한 바 있다.

비숍 의원의 외무장관 직을 인계한 매리스 패인 외무장관은 "의회 내의 성비 불균형 문제는 반드시 해소돼야 한다"고 논쟁에 가세했다.

패인 외무장관은 "의회 입법 절차에 있어 여성의 역할과 관련해 심각한 문제가 존재하고 사회 각계각층과의 소통에도 장애가 되고 있는 현실이다"라고 지적했다. 

여성 중진의원들이 여성의원 배가 문제를 공론화함에 따라 당내의 구조적 왕따, 집단 괴롭힘, 차별 문제와 맞물리면서 더 큰 진통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자유당의 당권파동 직후 자유당의 줄리아 뱅크스 의원(멜버른 치숌 지역구)이 ‘당내 따돌림, 괴롭힘 문화’를 폭로하며 차기 연방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사태가 촉발됐다.

뒤이어 아프리카 출신으로 처음 연방의회에 입성한 루시 기추히 상원의원이 ‘의회 왕따 패거리’ 명단을 폭로하겠다”며 후속타를 터뜨렸고, 자유당의 상징적 여성 지도자이며 대중적 지지도가 가장 높은 줄리 비숍 전 외무장관마저 이 문제를 공론화시키면서 사태는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중 국적 문제로 상원의원 직에서 물러났던 녹색당의 라리사 워터즈가 상원의회에 복귀하면서 ‘정적’이었던 자유당의 여성의원들의 편을 들고 나섰다.

라리사 워터즈는 자유당 내에서 성비 균형 문제가 거론되고 여성의원에 대한 왕따 이슈가 공론화되고 있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워터즈는 자유당 내의 토론과 논쟁을 통해 정치권의 성비 불균형 문제를 국민들이 더욱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워터즈는 "그저 정치 세계가 너무 가혹해서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고 자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의회의 무책임과 직결된다"면서 "우리 모두가 이러한 잘못된 정치 문화를 개선해 나가야 하고 이를 통해 호주인들의 일상 삶이 향상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며 더이상 정치권이 남성들의 놀이터가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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