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gn Up For Subscribe

Register your email address to receive our weekly e-letter and social media updates to your email.

이레터 무료 구독신청

종교를 넘어서 볼만한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

CBS가 수입 배급한 영화 '신은죽지않았다 3'가 한국에서 누적 관객수 7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 달 19일 개봉한 '신은 죽지않았다3'는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5위권을 유지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호주에서는 지난 5월에 개봉했으며 현재는 DVD 판매 및 온라인 다운로드를 제공하고 있다.

영화 ‘신은죽지 않았다’ 시리즈는 성경 속 신화 재연으로 일색이던 종교 영화 시장에 현재를 빗댄 신앙과 믿음 그리고 종교와 철학을 이야기하는 수준 높은 종교 영화의 바람을 일으키며, 시장을 성장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한번 쯤 꼭 볼만한 영화로 소개해 본다.

 

우리의 신앙적 양심

1편은 대학 신입생 ‘조쉬 휘튼’이 고집스러운 무신론자 철학교수 ‘제프리 래디슨’으로부터 수업 시작 전 종이에 ‘신은 죽었다’를 쓰라고 강요 받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할 수 없는 ‘조쉬’는 홀로 그의 요구에 반론을 제기하고, 이에 ‘래디슨’ 교수는 ‘조쉬’에게 강의시간 3회에 결쳐 20분씩 신이 존재함을 증명하여 학생들과 자신의 마음을 바꿔보라는 과제를 내주고, 만약 증명하지 못할 경우 낙제 시킬 것이라고 선언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지는 불꽃 튀는 논쟁의 실화를 다루고 있다.

시간이 거듭될 수록 교수는 이상할 정도로 과민한 반응을 보이며 극도로 신이 없음을 부정하고 발표하는 학생을 공격하며 분노를 표출한다.

교수는 사실 신실한 신앙이었던 어머니를 잃은 것에 대한 분노의 표출을 신에게 했고 자비롭지 못한 신은 믿을 가치가 없다고 절규한다.

“존재 하지 않는 신을 미워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1편은 개봉 당시 전미 박스 오피스에서 4주간 TOP 10을 유지, 제작비 대비 30배의 수익을 올리는 등 괴물 같은 종교 영화의 탄생이라 세간의 집중을 받았다.

1편에서는 대학 강의실에서 논쟁을 벌이는 것이었다면 2편의 배경은 공공장소이다.

<그레이스: "간디의 비폭력 운동이 뿌리내릴 수 있었던 건 비폭력적 방법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어. 반대세력의 박해와 마주하고도 비폭력 원칙을 지켰지"

브룩: "그건 예수님이 우리가 원수를 사랑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을 때 의미하신 것과 비슷한 건가요?"

그레이스: "(중략) 맞아. 비록 두 분 모두 자신의 이상에 대한 헌신 때문에 궁극적 대가를 치러야 했지만 ..예수와 간디는 자신이 믿는 것을 고수한 분들이지">

오빠를 잃고 실의에 빠져 있는 학생 ‘브룩’에게 역사적 인물을 인용해 예수의 가르침을 설명하는 해답을 내놓은 여교사 ‘그레이스’가 ‘교회와 국가 분리’ 규정을 어겼다는 죄목으로 소송을 당하게 되면서 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법정에 서게 된다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박진감 넘치면서도 진솔하게 풀어냈다.

한 목사가 교회의 부당한 철거 명령에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기독교의 참 신앙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3’은 종교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북미 박스오피스 10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주립대 캠퍼스의 교회에서 목회를 하는 데이빗 힐 목사는 교회를 혐오하는 한 젊은이가 던진 벽돌에 폭발 사고가 발생해 교회는 불타고 형제처럼 지내던 친구를 잃게 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학교 측은 대학의 발전을 위해 150년간 자리를 지켜온 교회를 철거하라고 요구한다.

교회철거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학교와 교회의 첨예한 갈등은 지역사회 문제로 확산된다.

영화안에서는 다양한 시선들이 담겨 있다.목사의 입장, 믿는 가장에서 자란 목사의 형이지만 신앙을 떠난 사람의 입장, 어릴땐 믿었지만 상처를 받고 교회를 떠난 사람, 현재 신앙에 관해 혼란을 가지고 있는 입장, 목사의 친구이지만 신앙이 없는 사람, 무신론자 등 각양각색의 다른 입장들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도 하나로 모아져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누구나 공감갈 수 있는 내용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 지게 만든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유를 …영화는 정확히 짚어냈다. 바로 ‘사랑’이다.

영화는 치밀한 스토리 전개와 독특하고 탄탄한 구성으로 메시지를 분명하게 부각하면서도 흥미진진한 긴장감과 감동을 전한다.

‘신이 살아 있느냐?’는 신앙의 근원적 질문에서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를 아느냐?’는 시대적 이슈까지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고민하는 문제들을 제기하며 성경에 기초해 그 원인과 해답을 담고 있는 것.

예수님의 가르침에 근거해 유일하고 진정한 진리가 무엇인지를 되새겨주는 이 영화는 항상 상대를 이겨야 하고 이기는 것만이 신의 축복으로 여기는 데 익숙해있는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 과연 올바른 신앙이 무엇인지 스스로 돌아보게 한다.

clearblockeleven

clearblockeleven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