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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마현진] 하늘에 속한 사람

하늘 위를 날면서 우리가 사는 세상을 바라보면 땅에서 바라보던 풍경과는 전혀 다른 풍경에 숨이 멎을 만큼 감격에 벅차 오른다.

그래서인지 비행기를 탈 때면 늘 창가쪽으로 자리를 달라고 부탁을 하곤 한다. 

참 재미있는건 그렇게 웅장해보였던 집들도 고급스러운 차들도 멋있어 보이는 사람들도 하늘에서는 그 존재만 확인될 뿐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올라와 보니 별거 아닌 것들이 그 안에서는 어찌나 치열하던지 인간이라는 존재가 저렇게 작았다는 것에 새삼 다시 한번 느껴진다. 

어쩌면 이땅에 살아가지만 하늘에 속한 사람들의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이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얽매여 있던 모든 것들이 하늘에서 보니 별거 아닌 것 처럼, 치열하게 살아오는 우리의 인생이 하늘에서보니 그리 큰 문제가 아니게 느껴지는 것 처럼 말이다. 

 

<사진/ 글 storytelling missionary photographer 마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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