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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외자원 개발 ‘헛발질’ 재확인 호주 GLNG, 와이용 등 부실 지적돼…한국정부 조사결과 발표

이명박정부 시절 해외 자원개발사업에 나선 한국석유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공기업 3사의 총 손실액은 15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공기업 3사의 해외 자원개발사업 부실 원인과 개선 방안을 논의해 온 '해외자원개발 혁신 태스크포스(TF)'는 △구조조정 △거버넌스 △정책방향 등 3대 부문으로 나눈 혁신 권고안을 최근 발표했다.

권고안과 함께 내놓은 TF의 '해외자원개발 관련 통계'에 따르면 공기업 3사는 호주 등 총 51개국, 169개 사업에 41조4000억원을 투자했다.

이들 공기업 3사의 대표적 부실 투자로 지목된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하베스트 유전과 웨스트컷 뱅크 가스전, 멕시코 볼레오 동광 사업, 호주 글래드스톤 액화천연가스(GLNG) 사업도 등이 지목됐다.

호주의 GLNG 프로젝트의 경우 경제성 평가 부실과 수익률 과다 산출 등의 문제가 드러났으며, 이미 투자금의 반 이상이 사라진 것으로  지적됐다.

실제로 GLNG 프로젝트는 2015년 사업 시작 후 한화 1조8000억원의 손상차손이 발생했다.

GLNG 프로젝트는 호주 내륙의 가스전을 개발해 420㎞ 떨어진 글래드스톤에서 액화한 뒤 수출하는 사업이며, 그나마 액화천연가스 생산 수출의 가시적 목표는 달성됐다.

반면 고국 정부의 자원외교의 첨병을 자처하는 한국광물자원공사(KORES)의 와이용 탄광개발 추진과 한국전력공사(KEPCO)의 바이롱 탄광 개발 투자는 온갖 사회적 물의만 일으킨채 지금도 답보상태다.  

즉,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우면서 무모한 투자의 전형적 표본이라는 지적이 팽배하다.

뿐만 아니라 SK 이노베이션, 한국광물자원공사, 동서발전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 호주 바랄라바 석탄 개발 역시 거의 5천만 달러 가량의 투자금을 모두 날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광물자원공사의 헛발질은 석탄 개발을 넘어 우라늄 탐사 사업으로까지 이어진 바 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지난 2009년 민간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호주 우라늄 탐사사업을 진행했지만 사업을 시작한지 3년 만에 사업을 중단해 투자금만 모두 날린 졸속 사업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처럼 이명박 정부 시절 해외자원개발사업을 추진한 자원공기업 3사는 그동안 주요 사업을 부실하게 운영한 점을 인정하고 공식으로 사과했다.

 

자료사진=와이용 탄광개발 반대 시위에 나선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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