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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보궐선거 노동당 ‘압승’…4개 의석 사수

보궐선거 야당 불패 신화가 이번 7.28 수퍼 토요일 보궐선거에서도 깨지지 않았다.

퀸슬랜드 주, 남부호주주, 타스마니아 주, 그리고 서부호주 등 4개주의 5개 지역구에서 실시된 이번 보궐선거에서 노동당은 자신들의 4개 의석을 모두 지켜 압승을 거뒀다.

또 남부호주 주 마요에서는 센터 얼라이언스의 레베카 샤키 후보 역시 지역구를 수성해 승자독식의 결과가 나왔다.

이로써 100년만에 처음으로 보궐선거를 통해 야당 의석을 탈환한다는 자유당 연립의 야심찬 꿈은 수포로 돌아갔다.

 

QLD  롱맨…수잔 램 승리

이번 보궐선거에서 자유당 후보의 승리가 가장 유력시됐던 퀸슬랜드 롱맨에서 노동당의 수잔 램 후보는 저력을 과시하며 지역구를 지켰다.

이중국적 파동으로 의원직에서 물러난 후 다시 보궐선거에 출마한 노동당의 수잔 램 후보가 자유당의 트레버 루텐버그 후보를 매우 힘겹게 물리쳐 승리의 감격을 더했다.

퀸슬랜드 주 롱맨 지역구의 수잔 램 후보의 지역구 수성은 빌 쇼튼 노동당 당수의 막판 총력 지원을 받았다는 점에서 여야 모두에 큰 의미를 던져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빌 쇼튼 노동당 당수는 당선 축하 연설 행사장에도 당원들과 섞인 채 수잔 램 후보의 당선을 축하했다.   

언론들도 일제히 “힘겨운 승리였다.  이번 보궐선거의 노동당 승리에 쐐기를 박는 매우 의미 있는 결과이다”라고 평가했다.

수잔 램 후보는 “노동당 지지 여성들의 승리이고, 말 그대로 수퍼 토요일이며, 말콤 턴블 연방총리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이다”라고 주장했다.

수잔 램 후보는 “대형 은행들에 대한 세제 혜택을 즉각 중단하고 지역 학교와 공공병원에 대한 예산을 증액하라는 국민적 명령이다”라고 강조했다.

 

타스마니아 브랜든…저스틴 케이 당선

7.28 보궐선거의 격전지 가운데 한 곳인 타스마니아 주 브래든 지역구에서 전직 의원인 노동당의 저스틴 케이 후보가 박빙의 우위를 끝까지 지켜내고 지역구를 지켰다.

저스틴 케이 후보는 29일 자정 현재 1순위 지지율에서 37%, 그리고 차순위 표가 포함된 양당 구도하의 지지율이 52% 로 집계돼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고, 자유당의 브레트 휘틀리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의 2위 득표자 가운데 가장 늦게 패배를 인정했다.   

이번 브래든 지역구 보궐선거의 저스틴 케이 후보의 승리의 1등 공신은 무소속의 크레이그 갈랜드 후보다.

크레이그 갈란대 후보의 1순위 득표율은 무려 두자릿수를 넘겼고, 그의 차순위 표가 노동당의 케이 후보에게 쏠리면서 자유당의 브레트 휘틀리 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휘틀리 후보는 2016년 연방총선에서 케이 후보에게 빼앗긴 의석 탈환에 실패했다.

당선이 확정된 직후 케이 후보는 한 클럽에 운집한 지지자들 앞에 나타나 “노동당의 승리는 말콤 턴불 연방총리에 대한 통첩이다”라면서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끝까지 말콤 턴불 정부와 싸우겠다”고 말했다.

 

남부호주 마요…조지나 다우너 후보 패배, 레베카 샤키 ‘수성’

이번 보궐선거의 또 다른 격전지였던 남부호주주 마요 지역구에서 호주의 대표적 정치 명문가 출신의 재원 조지나 다우너 후보가 패했다.

전직 외무장관 및 영국 대사를 역임한 자유당의 거물인사 알렉산더 다우너 씨의 딸 조지나 다우너 후보는 개표 시작 2시간 여 후 지지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패배를 시인했다.

지난 2016 연방총선 당시 닉 제노폰 연대 소속으로 마요 지역구에서 당선됐으나 이중국적 문제로 의원직에서 사퇴했던 레베카 샤키 후보는 힘겹게 의원직을 지켰다.  

조지나 다우너 후보의 아버지 알렉산더 다우너 전 외무장관이 마요 지역구를 무려 24년 동안 지켰지만, 조지나 후보가 지난 20여 년 동안 타지에서 거주해온 사실이 패배의 결정타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즉, 낙하산 공천에 대한 지역 유권자들의 반발감이 결국 레베카 샤키 후보의 동정표로 쏠린 것으로 보인다.

샤키 후보는 이후 닉 제노폰 연대에서 탈퇴해 센터 얼라이언스의 간판으로 출마한 바 있다.

샤키 후보는 정치권에서 사실상 물러난 닉 제노폰 전 연방상원의원의 지원 유세를 배제하고 있으며 현재 무소속의  앤드류 윌키 의원과 봅 캐터 의원의 지원을 받았다.

한편 패한 조지나 다우너 후보는 “지역 유권자들의 선택을 존중하며, 다음 연방총선에서 다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당, WA 2개 지역 보궐선거 ‘압승’

서부호주주에서는 노동당이 예상대로 퍼스와 프리맨틀 지역구의 보궐선거에서 가볍게 승리했다.

자유당 연립이 서부호주 퍼스와 프리맨틀에서 후보자를 공천하지 않은 가운데 펼쳐진 선거에서 노동당의 패트릭 고먼 후보와 조쉬 윌슨 후보는 사실상의 독주 끝에 각각 승리했다. 

프리맨틀의 조쉬 윌슨 후보는 이중국적으로 의원직에서 물러난 후 보궐선거에 다시 출마해 자신의 지역구를 지켰다.

조쉬 윌슨 후보는 1순위 표에서 52.6%의 득표율을 보여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노동당의 케빈 러드 전 총리의 비서관 출신인 퍼스의 패트릭 고먼 후보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의원직에서 물러난 노동당의 팀 해몬드 전 의원(43, 서부호주 퍼스 지역구)의 뒤를 이어 노동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해 의원 뱃지를 달았다.

고먼 후보의 퍼스 지역구에는 자유당 후보가 출마하지 않은 대신 14명의 군소정당 및 무소속 후보들이 난립했지만 가겹게 당선을 확정지었다.

 

사진=AAP 롱맨 지역구 승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빌 쇼튼 노동당 당수가 당선이 확정된 수잔 램 후보를 축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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