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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두 번 화나게 한 현대 A-리그 최종 결승

오프사이드 결승골에 ‘울고’…플라잉킥에 ‘경악’

멜버른 빅토리 결승골은 ‘오프사이드’…축구협회 ‘오심’ 인정

호주축구연맹(FFA)이 호주프로축구 현대 A-리그의 2017-18 최종 결승전에서 터진 멜버른 빅토리의 결승골이 오프사이드였음을 시인했다.

호주축구연맹은 “결승 경기 당시 비디오 판독기(VAR)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오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날 결승 실황을 생중계한 폭스 스포츠 중계진은 멜버른 빅토리의 코스타 바바루지스가 전반 9분 골을 터뜨린 직후 “오프사이드가 명백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하지만 선심은 깃발을 들지 않았고, 주심은 골로 인정했다. 

전반 9분 센터 서클 인근 뉴카슬 젯츠 진영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빅토리의 레로이 조지가  상대 골문 우측으로 킥하는 순간 제임스 도나치가 오프사이드 라인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된 것.

문제의 프리킥은 오프사이드를 범한 레로이 조지가 헤딩으로 골 에어리어 중앙으로 연결했고, 이를 연결 받은 코스타 바바라루지스 슛은 상대 수비의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뉴카슬 골망을 갈랐다.

결국 바바루지스의 골은 멜버른 빅토리의 A-리그 통산 4번째 우승을 안기는 결승골이 됐다. 

경기가 끝난 후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SBS 축구 해설위원 크레이그 포스터 씨는 “몸소리 처지는 판정이었다.  믿기 어려운 판정이고 결승전에서 VAR이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도 어처구니 없다”고 개탄했다.

아무튼 주심의 결정적인 오심으로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4위에 그쳤던 멜버른 빅토리는 역대 통산 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려, 현대 A-리그 최다 우승팀의 금자탑을 쌓았다.

반면 지난 시즌 최하위에서 이번 시즌 정규리그 2위로 뛰어오르면서 극적 반전을 꿈꿨던 뉴카슬 젯츠의 우승 희망은 수포로 돌아갔다.

실제로 이번 경기에 대한 뉴카슬 젯츠 팬들의 기대는 열화와 같았다.

입장권 판매개시 하루도 안돼 뉴카슬에 배정된 2만여장이 삽시간에 매진되고 당일 경기장은 역대 최고의 관중 수인 2만9,410명이 입추의 여지 없이 꽉 들어찼다.

반면 이날 경기 내용은 사실상 졸전이었다.

뉴카슬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은 젯츠는 이날 결승에서 멜버른 빅토리의 철벽수비에 막혀 이렇다할 공격다운 공격을 펼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던 것.

여기에 경기 종료 직전 전국의 팬들을 경악시키는 해프닝마저 벌어졌다.

후반 인저리 타임 빅토리의 골문을 향해 볼이 날아든 순간 젯츠의 스트라이커 로이 오도노반이 과도한 플라잉킥을 날렸고, 그의 발은 멜버른 빅토리의 골키퍼 로런스 토마스의 안면을 가격하는 엽기적 상황이 돌발하기도 했다.

오도노반은 즉각 퇴장 당했고 경기는 1-0으로 종료됐지만 SNS 등에서 오도노반의 플라잉킥에 대한 비난 글은 들끓고 있다.

폭스 스포츠의 중계진은 물론 국내 축구 전문가들도 일제히 “수치스러운 플레이”라며 혹평했다.

 

©TOP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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