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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에서 호주, 중국 해군과 '대치'…'설전’

최근 남중국해에서 호주와 중국 해군이 대치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혔다.

ABC는 “이달 초 사흘 일정으로 베트남 친선 방문을 위해 남중국해를 항해하던 호주 군함에 대해 중국 해군이 ‘시비’를 걸어왔고, 이에 호주 해군이 설전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호주는 전 세계 바다를 항해할 자유가 있다고 확고하게 주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턴불 총리는 "자세히 밝힐 수 없지만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호주가 남중국해를 포함한 전 세계의 바다를 항해할 자유가 있다는 것을 확고하게 주장했다는 것"이라며 "이는 국제법에 따른 우리의 완벽한 권리"라고 말했다.

호주 국방부 또한 최근 3대의 군함이 남중국해를 항해한 것을 언론에 확인했지만, 이곳에서 호주-중국 간에 벌어진 일에 대한 세부사항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우리 군은 남중국해와 그 주변국들과의 강력한 국제 협정을 유지해왔고, 여기에는 양자·다자 군사훈련과 항만 방문, 해상 감시 작전 및 선박 운송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십년간 그래왔던 것처럼, 호주 선박과 항공기는 국제법에 따라 남중국해를 포함한 영공과 영해를 자유롭게 항해할 권리를 행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중국 당국은 "양측은 전문적인 언어를 이용해 소통했으며 중국의 행동은 적절, 안전했고 합법적이었다"며 "호주 언론의 관련 보도는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논박했다.

5개국(베트남·말레이시아·필리핀·대만·브루나이)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은 최근 이곳에서 중국 역대 최대 규모의 해상 열병식을 사열하며 군사력을 과시했다. 

남중국해에서는 군사 패권을 확장하려는 중국과 이를 억제하려는 미국이 대립하는 일도 벌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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