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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가을방학 프로그램

순간포착, 야생의 삶 속으로

감동물결, 무대 위 세상 속으로

 

가을방학이 시작됐다. 시드니 곳곳엔 신나는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호주해양박물관으로 눈을 돌리면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전(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Exhibition)’이 13일 문을 열어 함께 방학을 맞이한다.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전’은 런던의 자연사 박물관에서 건너 온 100점의 사진 작품들을 통해 한층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동물들의 모습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일깨우는 야생 풍경이 감동을 전한다.

50여 년 넘게 열리고 있는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전’은 1965년 시작돼 현재는 92개국에서 5만여 점의 작품들이 응모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자연사 박물관 마이클 딕슨 디렉터는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전’은 세계 곳곳에서 전시되며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관람객을 만나오고 있다”며 “수상작들은 예술작품으로서 자연의 순간 모습들을 포착했다. 동시에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해 우리의 역할을 묻고 있다”고 언급했다.

호주해양박물관 케빈 섬션 디렉터는 “사진전은 삶의 다양한 면을 비춰주는 중요한 주제들을 풍부하게 갖추고 있다”면서 “시드니 관람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영감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들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전 입장료는 어른 $20, 어린이 $12 등으로 자세한 정보는 호주해양박물관 웹사이트(www.anmm.gov.au)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13-15일엔 100여 척의 배들을 만날 수 있는 ‘클래식&우든 보트 페스티벌’이 호주해양박물관 및 달링하버에서 무료로 열려 다양한 경험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시드니오페라하우스에선 ‘무대’를 통해 아이들이 꿈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데이비드 윌리엄스의 베스트셀러인 ‘억만장자 소년(Billionaire Boy)’가 1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페라리부터 로봇 개까지 갖고 싶은 걸 모두 가질 수 있는 주인공 조에게 진정 필요한 건 ‘친구’다. 이야기 속 감동이 아이들에게 삶의 지혜를 전한다. 관람료는 $29부터로 만 6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공연이다.

 

‘트래퍼(Trapper)’는 만 14세 이상을 대상으로 소셜 미디어와 각종 과학기술에 얽매인 인간을 들여다 본 작품이다. 행동과 몸짓으로 보여주는 현대 시와 배우들의 움직임, 역동적인 변환이 가능한 무대 세트 등이 관객들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건넨다. 14, 15일 공연되며 관람료는 $25부터다.

‘만화경(Kaleidoscope)’은 4세때 아스퍼거 증후군을 진단 받은 에단 휴를 통해 바라본 세상을 다룬다. 현재 13세인 에단의 눈을 빌려 세상을 바라보는 작품은 에단 휴의 어머니가 쓴 책을 바탕으로 서커스를 연상시키는 일련의 동작들이 특별함을 선사한다. 만 4세 이상을 대상으로 18일부터 28일까지 공연되며 관람료는 $25부터다.

‘드리프트우드(Driftwood)’의 무대는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동작들로 꾸려진다. 케이서스(Casus) 서커스는 극단적인 움직임을 통해 ‘인간’과 ‘즐거움’에 주목한다. 19-26일 관객과 만나며 만 12세 이상에게 적합하다. 관람료는 $26.50부터다. 공연 예매는 시드니오페라하우스 웹사이트(www.sydneyoperahouse.com)에서 하면 된다.

(이미지 출처: 호주해양박물관·Qing Lin - The Insiders, 시드니오페라하우스)

 

극장에도 가을방학, 뭘 볼까?

영화관에서도 가을방학을 맞았다. 20세기 최고 아동문학으로 손꼽히는 ‘피터 래빗’이 실사 영화로 나왔다. 클레이 애니매이션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아드만 스튜디오는 아주 먼 고시대로 눈을 돌려 거대한 스케일의 이야기를 만들었고, ‘쿵푸팬더’(2008)의 연출을 맡았던 존 스티븐슨 감독은 신작을 내놓았다.

▣ 피터 래빗(Peter Rabbit)

악동 토끼 ‘피터 래빗’이 깔끔쟁이 도시남 ‘토마스’(도널 글리슨)가 당근 밭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토마스가 동물들을 만나는 첫 장면부터 아찔하다. 주인 없는 집에서 동물들은 정신없는 광란의 파티를 즐기고 있는 사이 토마스가 순식간에 집에 도착한다. 언제 그랬냐는 듯 모두들 숨기 바빴지만, 파티의 흔적을 지우기엔 무리다. 토마스도, 동물들도 서로 놀라긴 마찬가지. 이들이 펼쳐내는 숨가쁜 이야기들이 동명의 원작을 스크린에서 만나는 기쁨을 고스란히 전한다. 실사 애니메이션은 생동감이 넘친다.

 

얼리맨(Early Man)

생김부터 움직임까지 장면 하나 하나를 놓치기 아까운 클레이 애니메이션이 더 큰 스케일로 돌아왔다. 여전히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월레스와 그로밋’, ‘치킨 런’을 만든 아드만 스튜디오에선 이번엔 제작 기간만 12년이 걸린 ‘얼리맨’을 선보인다. 석기 마을에 사는 용감한 소년 더그와 그의 친구 멧돼지 호그놉이 청동기 왕국으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해 치열한 분투를 벌인다. 주요 인물들의 목소리를 할리우드 톱스타 에디 레드메인과 톰 히들스턴, 메이지 윌리엄스 등이 함께 해 재미를 더했다.  

 

▣셜록 놈즈(Sherlock Gnomes)

‘쿵푸팬더’1의 감독을 맡은 존 스티븐슨 감독이 이번엔 탐정 요정 셜록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애니메이션 ‘셜록 놈즈’는 정원에서 자꾸 물건이 없어지면서 정원에 사는 요정 노미오와 줄리엣이 탐정 셜록에게 수사를 부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켈리 애스버리 감독의 ‘노미오와 줄리엣’(2011)의 속편이다.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귀여운 캐릭터들과 사람들에게 익숙한 공간에서 존재하는 요정들이 낯섦을 선사하며 색다른 모험의 공간을 빚어낸다. 셜록 역엔 배우 조니 뎁이, 줄리엣 역엔 배우 에밀리 블런트가, 노미오 역엔 제임스 맥어보이가 캐스팅 돼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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