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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적 인종차별 발언 레요넬름 상원의원 “남아공 백인농민, 로힝야인보다 호주 통합 수월”

‘백인 농민에 대한 살육전’으로 악화되고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백인 토지 무상몰수 정책을 둘러싼 파동이 지구 정 반대편의 호주 정치권으로 튀고 있다.

자유민주당의 데이비드 레요넬름 연방상원의원은 “남아프리카의 (백인) 농민들이 로힝야 무슬림들보다 호주 사회에서의 적응과 통합이 수월할 것이다”고 발언했다.

그의 이번 발언은 남아공 백인 농민에 대한 특별난민비자 발급의 필요성을 역설한 피터 더튼 내무장관의 주장에 대해 녹색당과 진보진영이 “백호주의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는 맹비난 속에 제기됨에 따라 논란은 한층 가중될 전망이다.

앞서 피터 더튼 내무장관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백인 농민들이 박해와 탄압을 받고 있어, 호주와 같은 문명국이 이들 백인들에게 난민비자 발급을 고려해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녹색당과 진보진영은 “참혹한 상황의 로힝야인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남아공 백인 농민 우대 발언은 지극히 인종차별주의적 발상이다”며 반발한 바 있다.

데이비드 레요넬름 연방상원의원은 “백인이냐 흑인이냐, 농민이냐 기업인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난민 상황이라면 당연히 난민 지위를 부여받아야 하며, 호주와는 문화나 언어가 판이한 민족, 예를들면 로힝야 난민들보다 남아공 출신의 농민들이 호주에 빨리 적응할 것은 기정사실이다”라고 강변했다.

그는 또 “일부에서는 이민자들의 호주사회로의 흡수나 통합이라는 말에 지나치게 민감하다”면서 “호주 정착자가 기술이민자이든 난민이든 남아프리카인들이 호주에 더 빨리 신속히 통합될 수 있음은 분명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한발짝 더 나아가 “남아공에서 현재와 같은 피의 살육전이 지속된다면 백인 농민들에 대한 난민비자 문호를 확대해야 할 상황이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줄리 비숍 외무장관은 “남아공 백인농민들에 대한 특별비자발급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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