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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문화 콘텐츠 기업 '히즈쇼' , 백종호 대표

유아때부터 스마트폰을 접하는 미디어 세대. K팝을 듣고 자라는 아이들에게 기타를 들고 손뼉을 치며 찬양을 부르고 말로만 설교 말씀을 전하는 것만으로 예배에 집중하길 원하는건 한계가 있다. 그러면서 교회에서 아이들이 딴짓한다거나 떠나고 있다 한탄한다. 그렇다면 방법은 무엇일까. 뽀로로 보다도 K팝을 따라 춤을 추는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과 찬양을 더 즐겁고 재미있게 느끼게 해주면 어떨까.

히즈쇼는 His(하나님의) Show(쇼: 엔터테인먼트)를 만드는 기업으로 복음을 제시하는 전도용 애니메이션 '스토리박스'를 시작으로 기독교 문화 콘텐츠를 제작해 오고 있다.

히즈쇼 주일학교는 교회 주일학교 부서에 사용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2년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아부, 유치부, 유년부 아이들에게 성경을 체계적으로 가르칠 수 있다.

어린이 사역에 관심이 많은 본 기자가 실재로 구입해서 선교지에서도 사용해 보기도 했던 컨텐츠라 자신있게 소개해 본다. 특히 성경 애니메이션이라는 느낌이 없이 재즈, 힙합 등의 노래와 어우러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실재 많은 아이들이 더 보고 싶어했고 선교 내내 흥얼거리며 따라 부르기도 했다.

히즈쇼(hisshow.co.kr)의 백종호 대표를 서면 인터뷰로 만나봤다.

성경을 재미있게 배운다!

3D 성경 애니메이션 ‘히즈쇼 바이블’은 율동과 스티커북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해 어린이들이 성경을 재미있게 배우도록 했다. 천지창조에서 시작돼 성경 속 유명한 이야기들이 애니메이션으로 펼쳐진다.

애니메이션 일변도가 아니라 실제 인물이 등장하기도 한다. 가수 휘타가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성경 이야기를 하고 힙합 그룹 히스팝이 성경 구절을 랩으로 들려줘 호기심을 자극한다. 가정용인 홈 에디션과 교회용인 처치 에디션으로 구분돼 출시된다.

백종호 대표는 "히즈쇼를 통해 아이들은 매주일 배움과 언약이 숨겨진 성경 속 무대와 성경인물을 손으로 만들면서 재미있게 말씀을 탐구할 수 있다"며,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들과 함께 찬양하고 춤추며 자연스럽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백 대표는 히즈쇼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경쟁력에 대해 "전 세계에 성경의 전체 내용을 3D 애니메이션화한 콘텐츠는 히즈쇼가 유일하다는 사실이 우리의 강점"이라며, "히즈쇼 홈스쿨의 애니메이션과 출판물로 해외진출을 시작하고, 교육콘텐츠로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히즈쇼는 최근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를 시작으로 브라질 등의 남미, 그리고 최종적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히즈쇼 영어버전은 6편까지 제작되었는데 아직 공개되진 않은 상태다. 선교지에서 사용하기 위해 DVD 커버 제작도 하기 이전에 본 기자가 영어버전을 요청해 사용한 적이 있다. 뿐만아니라 선교지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일본어와 필리핀어 등 선교지 언어로 번역하는 사역을 진행하며 확장하고 있다.

히즈쇼 컨텐츠를 사용하는 주일학교 수는 한국내 이미 셀수 없을 만큼 늘어났고 2017년 5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문화선교 프로젝트’로 시작된 히즈쇼 가족뮤지컬은 누적관객수 8만명이 넘었다.

성경문화 컨텐츠 기업으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히즈쇼의 백종호 대표의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상태 메시지는 ‘하나님 저 좀 놔주세요’ 라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으로 설정돼 있다.  

 

 

"주님, 왜 저였나요?"

 

'하나님 왜 저인가요? 저는 아무 능력도 없고 사람들을 의식하며 두려워하기만 하고, 무엇보다 하나님 앞에 온전히 저의 삶을 드리며 기도하지 못하는 그런 자격없는 사람인걸요’

여전히 주님께 묻고 있는 질문이라 그는 말한다. 백 대표는 1997년 경희대 예술디자인학부에 입학,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 그는 잘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 그래서 선택한 전공과 진로가 일관된 인물이다.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게 꿈이었기에 관련 분야를 전공했고 대학 졸업 후 바로 경희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애니메이션 기획 프로듀서(PD)로 일을 시작했다.

이후 2008년 기독교 장로회총회 교육자원부에서 주관하는 ‘더스토리박스바이블’ 시리즈를 맡게 되면서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제작하기 시작했고, 회사를 나와 기독교 컨텐츠 사업을 시작했다. 

그가 처음으로 총괄한 애니메이션 ‘스토리박스’는 2009년  MBC에서 크리스마스 특선 만화로 방영돼 처음으로 공중파를 타기도 했고,  2011 환태평양국제기독교영화제에서 부산국제영화제(PIFF) 경쟁 부문 대상을 받아 그의 이름을 세상에 알렸다.

좋은 평가와 달리 실질적으로 사업은 망했다. 한 가정의 가장이 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포기하려는 순간도 많았다. 그때마다 놀라운 만남이 어이졌고 일도 들어오게 되면서 그렇게 이 자리까지 오게됐다고 백종호 대표는 말했다.

모든걸 접고 포기하려는 순간 한 아이의 편지가 도착했다. 스토리박스를 여러번 보고 대사를 다 외운 한 아이의 꿈에 케릭터 예수님이 나타나 “할머니와 함께 교회에서 만나고 싶다”고 했고, 아이의 요구에 어쩔수 없이 교회를 나가게 된 할머니는 이후 예수님을 영접하게 됐다는 이야기 였다.

 

 

뽀로로 대신 예수님!

 

기독교라고 종교란에 적긴 하지만 주일날 도장찍듯 출석하는 교인의 삶을 살았다. 삶의 목적이 하나님보다는 나 자신에게 맞춰져 있는 그저그런 교인이었다.

부모님이 만화가게와 컴퓨터 가게 등을 하셨었기 때문에 만화가의 꿈은 늘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죽음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본 계기가 생겼다. 아버지 사업이 망하고 집안은 기울었던 그때 통보받은 간암 말기 판정. 1년간 병원과 학교를 반복하며 아버지의 죽음을 준비하고 나의 죽음에 대해 생각하며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하나님께 맞춰지게 됐다.

사업에 실패하고 건강을 잃었지만 병상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영원함 삶에 들어가게 된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가장 귀한 소중한 유산을 받았다고 그는 말한다.

주변 사람 모두가 교회 콘텐츠로 애니메이션 사업으로 성공 한다는건 불가능 하다고 우려했다. 세상적인 성공보다 ‘뽀로로 대신 예수님’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란 확신으로 향했다. 

“왜 나였는지 이 힘든 길에서 때론 나를 좀 놔달라 떼를 써보곤 하지만 그분이 행하시는 길이기에 묵묵히 따릅니다”고 백종호 대표는 고백한다.

“어린 시절의 경험은 세계관이 형성되는대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주일학교는 우리 아이들이 복음적 세계관을 가지는데 매우 중요하죠.

우리 아이들은 예수님을 2,000년전의 먼 인물이 아니라, 친근하고 더 가깝게 만나게 되었으면 합니다. 이 것은 복음의 씨앗이 될것입니다. 이 때 심겨진 복음의 씨앗이 남은 삶 속에 열매 맺어져 귀한 믿음의 일꾼으로 자라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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