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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소리 없는 시력 도둑”

‘소리 없는 시력 도둑’으로 불리는 녹내장.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주변시력부터 서서히 나빠진 후 중심 시야까지 악화된다. 이 탓에 알아차렸을 땐 이미 시력을 상당히 잃은 상태인 경우가 많다.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을 겪는 호주인은 100명 가운데 2명꼴이다.   수치 상으로는 호주인 약 30만 명이 녹내장 질환을 겪고 있지만 이들의 절반은 증세를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호주안과연구원(CERA)은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녹내장 환자의 70% 가량이 검안사나 안과의사를 찾지 않은 관계로 증상을 몰랐던 것으로 조사됐다.  

녹내장은 전 세계 성인 실명의 3대 원인 중 하나며 약 6천만 명이 녹내장을 겪고 있다.

세계 녹내장 주간(11~17)을 맞아 호주녹내장협회는 ‘녹내장 예방을 위한 정기적 눈 검사’ 캠페인을 펼쳤다.

 

녹내장이란?

녹내장은 눈으로 받아들인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이다.

발병하면 마치 검댕이 묻은 유리창을 통해 바깥을 보는 것처럼 느껴진다.

방치하면 보이지 않는 범위가 점차 넓어져 실명한다. 주된 원인은 안압이 높아지는 것이지만, 안압이 정상이어도 변동 폭이 크거나 시신경 혈류에 장애가 있으면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 

녹내장 위험 계층은?

호주녹내장협회에 따르면 녹내장의 위험에 각별히 노출된 계층은 ▶가족 병력 ▶50세 이상 ▶높은 안압 ▶아시아 혹은 아프리카 출신 이민자 ▶당뇨 환자 ▶난시 혹은 원시 환자 ▶눈을 다친 전력이 있는 경우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 ▶ 편두통 ▶고혈압 혹은 저혈압을 겪는 경우다. 해당자들의 경우 최소 연 1회 안과 정기검진을 통해 녹내장 발생 여부를 조기에 확인해야 한다.

급성 녹내장은 심한 통증 때문에 응급실을 찾았다가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만성은 눈이 전처럼 보이지 않아 안과를 찾았다가 알게 되는 일이 태반이다. 이땐 이미 말기라서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가족 중 녹내장 환자가 있거나 근시가 심하면 발병 위험이 높으므로 가끔 안과에 들러 안압과 안저(망막)검사를 받는 게 좋다.
 

녹내장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녹내장을 진단 받은 뒤엔 안약을 정해진 시간과 용법에 맞춰 넣는 게 중요하다. 안약을 두 가지 이상 넣을 땐 시간 간격을 5∼10분 정도 둬야 한다. 오염 가능성이 있으니 안약 뚜껑을 연 뒤 한 달이 지나면 버리는 게 좋다. 호주녹내장협회에 따르면 “녹내장을 제때 진단 받았다 해도 처방된 안약을 제대로 넣지 않으면 악화되기 쉽다”고 경고했다.  

 

호주, 녹내장 예방·치료약 ‘비타민 B3’ 임상 실험

이런 가운데 호주안과연구원(CERA)은 녹내장 치료를 위한 획기적인 임상실험에 돌입했다.

연구진은 “비타민 B3 섭취를 통해 녹내장을 예방할 수 있거나 녹내장 환자의 실명을 방지할 수 있다”는 미국 연구진의 보고서에 근거해 본격적인 임상 실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진은 녹내장 환자들에게 비타민 B3를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연구를 이끌고 있는 플로라 후이 박사는 “인체의 노화와 함께 신경절 세포의 ‘밧테리’로 불리는 미토콘드리아의 특정 부분의 효율적 기능이 약화되면서 녹내장이 진전된다는 점에 연구진이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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