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gn Up For Subscribe

Register your email address to receive our weekly e-letter and social media updates to your email.

이레터 무료 구독신청

‘마디 그라’ 40주년...억압, 역경, 자유, 다양성 그리고 평등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세계 최대의 성소수자 축제 ‘마디 그라(Mardi Gras)’가 시드니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마디 그라 행사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시가지 퍼레이드는 3월 3일 시드니 하이드파크에서부터 모어파크에 이르는 코스로 밤 7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40주년을 맞은 퍼레이드 역시 한층 강렬해진다. 각계각층에서 참여한 200여 개의 그룹이 그들만의 대표작을 선사하며 전 세계에 성소수자를 둘러싼 주요한 이슈들을 전할 계획이다. 퍼레이드 참가자만 1만2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흥겨운 분위기는 마디그라 파티로 이어진다.

3일 밤 10시부터 시작해 다음 날 4일 아침 8시까지 밤샘 파티가 벌어지는 모어파크 플레이빌 베뉴 – 폭스 스튜디오에선 세계 유명한 DJ들이 참여해 열광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시카고에선 ‘블랙 마돈나’, ‘숀 제이 라이트’, 파리에선 ‘키디 스마일’, 런던에선 ‘한나 홀란드’ 등이 시드니 무대로 와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

40주년을 맞아 테일러 스퀘어엔 공공아트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사랑의 40년(40 Years of Love)’은 잔디밭 위로 거대한 삼각 기둥이 세워지고 그 위로 갖가지 장식들로 채워진 파빌리온이 탄생될 예정이다. 탄압, 역경, 자유, 다양성, 평등 등이 작품의 주제로 담긴다. 이번 설치 작업엔 아티스트 매튜 애버라인과 마우리스 골드버그가 함께 참여한다.

이들은 “예스 캠페인이 진행됐을 때 테일러 스퀘어가 여전히 성소수자 커뮤니티의 중요한 구심점 역할을 했다”면서 “우리의 예술 작품이 다시 이 곳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랑의 40년’ 작품은 6월 24일 처음 공개된 뒤 3개월 간 설치된다. 성소수자를 위한 첫 행진은 1978년 6월 24일 밤 10시에 일어났었다. 

마디 그라를 후원하는 시드니 시의 클로버 무어 시장은 “40년 전에 피로 시작된 투쟁이 이제는 우리의 다양성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장으로 변했다. 평등과 수용을 위해 싸운 뜻 깊은 결과다. 그 긴 역사를 기념하는데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마디 그라’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는 ‘마디 그라 웹사이트(www.mardigras.org.au)’에서 확인할 수 있다.

clearblockeleven

clearblockeleven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