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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애벗 “이민 규모 축소” 촉구

자유당 보수계파 ‘이민 축소’' 공론화 움직임

자유당 연립의 보수 계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민 축소 정책에 대한 공론화 시도가 이어지고 있어 그 저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원의회에 새로이 입성한 전직 장성 출신의 짐 몰란 연방상원의원이 “호주 이민이 임계점에 도달했다"며 이민 축소를 제안한데 이어  토니 애벗 전 총리도 이민 규모를 대폭 축소할 것을 정부 측에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토니 애벗 전 총리는 20일 저녁 시드니 시내에 소재한 시드니 연구원에서의 특강을 통해 "연간 이민자 유입량을 기존의 19만여명에서 11만명으로 감축해야 하며 이를 차기 연방총선의 선거공약을 내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짐 몰란 상원의원의 정계입문을 권유한 당사자인 토니 애벗 전 총리는 "기존 이민자들이 호주사회에 제대로 동화됨과 동시에 주택가격의 안정과 임금난이 해소될 때까지 이민 규모를 대폭 축소해야 한다"며 거의 같은 톤의 주장을 전개했다.  

토니 애벗 전 총리는 "연간 이민자 유입량을 기존의 19만여명에서 11만명으로 감축해야 하며 이를 차기 연방총선의 선거공약을 내걸어야 한다"며 말콤 턴불 연방총리를 압박했다.

토니 애벗 전총리가 이민자 삭감의 필요성을 역설한 대중 연설에는 학자들과 정치인 등이 참석했다.

이처럼 자유당 내의 보수 계파의원들을 중심으로 이민 축소에 대한 공론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연방총리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마티어스 코먼 재정장관은 "이민 축소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이민자를 선택하느냐가 문제"라고 반박했다.

코먼 연방총리 권한대행은 "호주는 분명 이민을 필요로 하며, 정부 이민정책의 초점은 어떤 이민자를 받아들이냐에 집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코트 모리슨 연방재무장관 역시 "현재의 이민 유입량은 애벗 정부 당시 수준에 불과하다"고 논평했다.

토니 애벗 정부 하에서 이민장관을 역임했던 소코트 모리슨 연방재무장관은 "주택난과 인프라스트럭처 문제 등으로 이민 규모를 대폭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은 잘못된 통계에 근거하고 있다"고 통박하며, 이민규모를  현 수준에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리슨 장관은 이민자 유입량이 감축되면 국내 경제적으로 수백억 달러의 손실을 겪게 된다고 지적했다.

모리슨 재무장관은 "물론 일부에서 이민자 수를 줄이면 우리가 직면한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의 마음도 이해는 한다"면서 "이런 점에서 현 자유당 연립정부는 밀입국을 철저히 차단하고 기술이민인력에게 문호를 더욱 넓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 이 정책은 토니 애벗 전임정부나 현 말콤 턴불 정부 모두에서 추진돼 왔다"고 강조했다.  

반면 노동당은 “이민정책을 놓고 자유당이 자중지란을 겪고 있다”고 꼬집는 한편 토니 애벗 전 총리 특유의 언론용 깜짝쇼라고 폄하했다.

노동당의 상원원내대표 페니 웡 상원의원은 “토니 애벗 전 총리는 그저 언론의 관심을 끌기 위해 돌발적 아이디어 만들이게 급급한 정치인으로 그는 노동당을 겨냥하지도 않고 그저 자신의 정적인 말콤 턴불 연방총리 흠집내기에 여념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 (AAP Image/Brendan Esposito) 토니 애벗 전 연방총리가 20일 저녁 시드니 연구원에서의 연설을 통해 ‘이민 대폭 감축’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TOP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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