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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음력설 행사 시드니 곳곳서 열려

설날(음력설) 16일을 맞아 시드니 곳곳에서도 ‘새해’를 축하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올해는 무술년(戊戌年)으로 황금 개띠해다. 덕분에 행사에서도 귀여운 강아지가 전면에 등장한다.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곳으로 나가 또 한 번의 ‘새해’를 누려보는 것도 이 날 맛볼 수 있는 큰 기쁨 중 하나다.

특히 민족의 최대 명절로 꼽히는 ‘설’은 오래 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날로 이 날엔 떡국을 먹고 설빔을 차려 입고 널을 뛰거나 연 날리기를 하며 액을 쫓았다. 음력 정월 초하루인 ‘설’의 기원은 ‘낯설다’에서 왔다는 것과 또는 ‘시작한다’ 뜻을 지닌 ‘선다’에서, ‘근신하다’의 의미인 ‘사리다’에서 왔다는 등 여러 기원이 있다. 하지만 ‘설’이라 불리는데 어려움도 있었다. 일제 강점기엔 일본이 양력을 쇠는 것을 근대화라 강조하며 ‘신정’ 쇠기를 강요했다. ‘신정’에 대비해 음력설을 ‘구정’이라 불렀으며 해방 후에도 ‘신정’ 우선 정책은 계속됐다. 공휴일 지정 역시 1985년이 되어서야 이뤄졌다.

이제는 양력설, 음력설을 쇠며 새해를 두 번 맞는 즐거움이 있다. 시드니에서의 맛 보는 특별한 ‘설날’을 소개한다.

#파라마타 – 평택농악단의 공연부터 비빔밥 시연까지

파라마타 카운슬이 16일 오후 5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센터너리 스퀘어에서 개최하는 ‘음력설 2018’엔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이 주요 파트너로 참여해 함께 음력설을 축하한다.

 

<지난 해 ‘시드니 한민족 축제’의 ‘평택 농악단’ 공연 모습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제공)>

 

평택농악단의 공연, 비빔밥 시연, K팝 댄스 등을 비롯해 한복 입어보기, 한글 쓰기 등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 날 행사에선 중국에서 방문하는 우한 페킹 오페라 컴패니의 공연 및 베트남의 아오 다이 쇼도 진행되며 시드니 유스 라이온 & 드래곤 댄스 극단의 쿵푸 시범도 관람할 수 있다. 한국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각국의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는 점도 이번 행사의 매력이다. 행사의 마지막은 불꽃놀이가 장식한다. 

#프레임쉬프트 – 한국과 호주가 함께 만든 공연작, 호주서 초연

한국과 호주가 함께한 공연작 ‘프레임쉬프트(Frameshift·시간의 변이)’가 처음 호주서 관객들과 만난다. 호주의 스토커 시어터, 한국의 창작중심 단디,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드리프터즈 크루가 2년여 간 공을 들여 만든 작품이다. 공중에 매달리고, 벽을 타고 신체의 움직임이 돋보이는 찰나 조명과 함께 프로젝션이 디지털의 세상을 퍼뜨린다. 그 오묘한 조합이 낯선 감동을 선사한다. 한국에선 2016년 ‘서울거리예술축제’를 통해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16일부터 18일까지 무료로 매일 저녁 8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써큘러 키에 위치한 커스튬하우스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둘리스 – 퓨전 중국 전통 음악, 메야 뮤직

둘리스 리드콤에선 음력설 축하 행사로 2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와틀/와라타룸에서 퓨전 중국 전통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메야 뮤직(Meya Music) 칵테일 이벤트 앤 쇼’를 개최한다. 색다른 선율이 또 다른 느낌의 새해를 선사한다. 입장료는 일반 $35, 회원 $30 등이다. 이에 앞서 16일 멤버 라운지에선 오후 7시 30분부터 ‘음력설 쇼’가 무료로 열린다. 신나는 전통 라이온 댄스부터 글자가 전하는 선의 아름다움을 지닌 캘리그라피까지 감상할 수 있다.

 

#라이드 – 10년째 맞이한 설 축제

한국과 중국 커뮤니티의 생동감을 지닌 라이드 시는 올해도 다채로운 행사로 음력설을 축하한다.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이스트우드 플라자에서는 ‘요리 경연 대회’가 열려 황금 개띠해를 축하하는 최고의 요리를 선발한다. 또 24일엔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스트우드 플라자에서 이스트우드 나잇 마켓이 열려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그랜드 셀러브레이션 데이는 3월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스트우드 플라자에서 진행된다. 음악과 춤 공연부터 드래곤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하루 종일 펼쳐진다.

 

#로즈 – 공원에서 야외영화감상을

24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로즈 포쇼어 파크에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음력설 행사가 열린다. 캐나다 베이 시의 후원으로 커뮤니티 포 커뮤니티에서 주최한 행사는 공연부터 아이들을 위한 액티비티 등에 이르기까지 한나절을 즐겁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렸다. 돗자리만 챙겨 오면 즐길 준비는 다 됐다. 저녁 7시 30분부터는 애니메이션 ‘모아나(Moana)’가 무료 상영된다. 밤 9시 30분에는 모두가 기다리는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써큘러 키 - 등()으로 만나는 열 두 띠

열 두 띠 동물들이 ‘등’으로 설치돼 음력설을 기념한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부터 해외 여객 터미널에 이르기까지 길을 따라 열 두 개의 거대한 등들이 또 다른 볼거리를 연출한다. 일부 등은 높이가 13미터에 이른다. 자신의 띠를 찾아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 동안 만날 수 있다.

 

#달링하버 – 드래곤 보트 레이스

24, 25일 달링하버 코클베이에선 남반구 최대의 드래곤 보트 경주 대회가 열린다. 12미터에 달하는 배엔 22명이 올라 노를 저으며 빠르게 물살을 가르며 앞으로 나아간다. 용의 머리와 꼬리로 장식된 배와 함께 북소리에 맞춰 리듬감있게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장관이다. 이틀 동안 열리는 경주는 매 10분마다 경주가 진행될 만큼 규모가 거대하다.

 

#하버브릿지 – 불꽃놀이

시드니의 하버브릿지 또한 설날을 함께 축하한다. 16일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써큘러 키에서 진행되는 오프닝 나잇에선 다양한 공연과 함께 밤 8시 15분부터 진행되는 불꽃놀이와 붉은 조명으로 물드는 하버브릿지의 모습이 아름답다.

 

#스카우트플레이스 - 안내견을 만나볼까

예술작품으로 안내견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써큘러 키에 위치한 스카우트 플레이스에서 펼쳐진다. 지난 해 ‘안내견 NSW/ACT(Guide Dogs NSW/ACT)’단체의 60주년을 기념해 총 60마리(?)의 작품들이 긴 시간 동안 켜켜이 쌓인 한해 한해의 의미를 되새긴다. 16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관람객을 반긴다. 안내견 졸업식도 열린다. 17일 록스지역의 블라이&바니 리저브에선 저녁 5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2년 간의 집중 훈련을 마친 안내견들의 늠름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시드니 시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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