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gn Up For Subscribe

Register your email address to receive our weekly e-letter and social media updates to your email.

이레터 무료 구독신청

[톱 크리스찬 뉴스] 전문성·영성 갖춘 찬양사 양성”… MoWM의 김성규 대표

전 세계의 문화유산은 대채로 기독교 유산이 대부분이다. 기독교 음악 역시 전 세계를 이끌어 갔다.

특히 바르크시대 거장으로 종교개혁을 이끈 마틴 루터의 신앙에 영향을 받은 독일의 대표적 음악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는 청교도적인 경건함과 신성함을 토대로 신을 찬미하는 아름다운 명곡들을 많이 남겼다.

세계를 주도해 나갔던 기독교 문화는 점점 쇠퇴해갔고 질적 수준 역시 크게 저하 되어갔다.  현대에 들어서 대중음악의 형식을 취하면서도 내용 면에서는 기독교의 정신을 담아내는 모든 장르를 포괄하는 기독교 음악CCM (contemporary Christian music)의 장르가 들어서며 다시 주목을 받았다. 한국 대중음악 시장에서 나얼은 ‘바람기억’으로 기독교적 색채가 짙은 곡으로 음반차트를 석권하며 큰 인기를 끌었으며, 신앙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내 힙합계에서 출중한 실력을 앞세워 개인의 신앙을 표현하는 대중음악 아티스트 비와이(BewhY)는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호주 한인사회의 교회음악에도 전문가들이 등장하며 자작곡 찬양 앨범을 제작 하는 등 발전을 보이고 있다. 그 가운데 눈부신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음(MoWM; Ministry of Worship and Music)의 김성규 대표를 만나봤다.  

 

음악과 함께한, 시간

모음은 예배, 특히 예배의 음악을 예배자로서 어떻게 다뤄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나누는 사역을 하고 있으며, 예배사역에 전문 음악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모음 사역도 숨 가쁘게 달려왔다. 매달 셋째주 월요일에는 예배음악 세미나, 코윈, 옥타 등 단체 모임 공연, 안디옥, 온누리, 한인장로교회, 호산나 선교회 등 예배 음악학교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모음의 김성규 대표 이력 역시 화려하다. 다수의 앨범, 뮤지컬, 콘서트 등 세션 참여, 광고 사운드 디자인, ‘문단열의 펀글리시’ 방송 디렉팅,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다양한 대학 출강 등 일일이 열거하기 벅찰 정도.

현재 한인장로교회 전도사, 모음 대표 그리고  시드니신학대학 교수로 내년부터 예배음악을 교육하며, 음향기기 판매 업체 ‘Gsus4’ 이사직 등을 맡고 있다.

“악기들이 시간 속에서 리듬과 멜로디라는 요소로 어떻게 어우러질까 항상 고민을 합니다. 종합적인 고민 속에서 베이스 기타를 쳤고, 작·편곡을 하게됐고 프로듀서로의 기회도 얻게 되었습니다”   

모든 음악적인 직업이 하나로 통하지만 그것을 어떤 방법으로 표현할지 정하는 것이 프로듀서라고 그는 설명한다. 프로듀서로 앨범작업을 하는 기회를 얻는 경우는 아주 어렵다. 그 전에 음악적 역량이 증명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연주자, 사운드 엔지니어 또는작·편곡자를 거쳐 가는게 정석이다.  

뮤지션은 프리랜서기 때문에 어떤 직종으로 음악활동을 할 지 본인 기호 또는 재능에 따라 신중한 결정을 해야 한다고 김 대표는 조언한다.

(모음은 문화사역의 일환으로 스트라스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공연을 하기도 한다.)

김 대표와 같은 학창시절을 지낸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활, 시나위, 넥스트 등 록 음악에 빠져 지냈을 법하다. 음악을 하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대학생이 돼서야 처음 베이스 기타를 만져봤다. 친구를 만나러 갈때도 들고 다니고 심지어 잘때도 안고 잠을 잤을 정도였다. 하루에 15시간 이상은 베이스 기타만 치던 그는 결국 대학도 휴학하고 집을 나와 독립을 했다.

그러다 대학 동아리 친구들끼리 언더그라운드의 메카인 홍대에 진출하자는 포부를 안고 ’RU Band’를 만들어 연습을 시작했고, 당시 노브레인, 크라잉넛 등이 활동한 홍대에서 핫한 장소에서 공연을 하게 됐다. 차비 정도의 적은 연주비였지만 친구들과 악기를 잔뜩 들고 전철을 타고 다녔던 기억, 공연을 마치는 길 먹었던 소소한 야식 등 잊을 수 없는 추억이라 김 대표는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선배의 추천으로 오디션을 봤고 황신혜 밴드에 들어가게 됐다. 무한도전에서 양평이형으로 유명한 기타리스트 ‘하세가와 요헤이’가 소속된 팀이었다. 당시 일본 5개 순회 공연을 하기도 했다.

밴드 음악가는 배 굶는 직업이라 했던가. 베이스 기타로 공연과 앨범 녹음에도 참여를 했지만 생활을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래서 곡을 쓰기 시작했고 음악편집, 미디(시퀀싱)와 사운드 디자인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노력은 결과로 돌아왔다. 삼성 모바일 음악을 쓰기 시작했고 대학 강의자로도 나서게 되면서 열거하기 다 어려울 만큼의 이력을 갖게 됐다.

 

음악으로 전하는 따스한, 위로

활발한 활동을 하던 중 호주에 가라는 하나님의 강력한 음성이 있었다고 김 대표는 고백한다.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임이 분명했기 때문에 순종 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더이상 유명한 작곡가, 연주가, 프로듀서가 아닌 하나님께 ‘음악이라는 제사’를 드리는 예배자로 서기 위해 호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호주에와 알파크루시스 대학에서 신학대학원을 다니면서 놀라운 만남의 축복이 계속됐고, 음악인 예배자들과 ‘모음’을 설립하게 됐다.

(박기영(왼쪽) 콘서트 밴드 디렉팅을 맡은 김 대표.)

(일본순회 공연중 환신혜 밴드에서 활동한 김대표(왼쪽에서 두번째), 일명 양평이형으로 유명한 기타리스트 하세가와 요헤이(오른쪽))

모음은 예배자 학교, 컨퍼런스, 앨범, 예배음악 세미나 이렇게 4가지 사역으로 구분지어 진행하고 있다. 특히 모음 세미나는 시드니내 찬양 사역자들에게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 교육으로 정평이 나있다.

김 대표는 최근 악기, 음향 기기 판매 및 설치 업체 ‘Gsus4’를 모음 멤버 3명과 시작했다. ‘Jesus for’의 의미를 담고 있는 비즈니스미션 사업으로 ‘Gsus4.com.au’ 온라인 매장을 비롯 콩코드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교회나 찬양사역자로부터 악기 구매에 대한 문의가 많아 좋은 제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로 시작됐습니다”고 김 대표는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연말을 앞두고 모든 일정을 정리하는 시기이지만 김 대표는 콘서트 준비로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2월 26일  '이웃 사랑의 실천'이란 뜻으로 시작된 박싱데이의 의미를 착안해, ‘위로’란 테마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 해 동안 이민의 땅에서 쉴 세 없이 열심히 살아온 이민자들에서 부터 우리의 모든 이웃들과 세계 공통어인 음악으로 마음을 나누고 그 수고를 위로하고 싶은 하나님의 마음에서 부터 출발하였습니다. K-POP,팝송, 7080 포크송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수 있는 음악을 사랑 가득 담은 연주로 준비하고 있으며, 연말에 연령에 상관 없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이벤트가 되길 바랍니다”고 김대표는 이번 콘서트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콘서트는 세계 공통어라 불리는 '음악'을 매개체로 예수를 믿지 않는 이들도 함께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고 그 '음악'으로 예수의 사랑을 담아 연주하며 그들의 수고를 위로하는 문화사역의 자리로 마련됐다.

일을 열심히 한 아빠, 가정을 열심이 돌본 엄마, 사랑하는 사람과 해어진 사람, 짝사랑에 마음아픈 사람, 옛 친구가 그리운 사람 등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는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따뜻한 시간, 콘서트 ‘위로’로 한해를 마무리 해 보는것은 어떨까.

 

©TOP Digital

 

clearblockeleven

clearblockeleven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