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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기독 청년, 뉴타운 건물 벽화 에 공분…‘기도 집회’

동성결혼 반대 캠페인을 이끈 토니 애벗 전 총리와 조지 펠 추기경을 조롱하는 엽기적 벽화 그림이 그려진 시드니의 일부 건물 앞이 동성결혼 반대 기독 청년들의 기도 집회장소로 변했다.  

기독 청년들은 시드니 이너웨스트 지역의 한 건물에 그려진 논란의 벽화를 지우고 이곳에서 릴레이 기도회를 열고 있는 것.

논란의 벽화는 ‘거리의 작가’로 널리 알려진 스코트 마쉬 씨가 동성결혼에 대한 지지 여론이  압도적으로 표출된 우편투표 결과가 발표된 직후 이를 자축하기 위해 뉴타운의 한 건물에 그린 초대형 벽화로 “토니 애벗 전 총리와 조지 펠 추기경이 성행위를 하며 흡족해 하는 듯”한 모습을 묘사했다.  

제목도 매춘업소에서의 유사 성행위를 묘사하는 ‘The Happy Ending’으로 명명했다.

이 벽화 그림은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퍼지면서 지역 주민을 포함 다수의 기독교인들의 공분을 촉발시켰고, 격분한 세명의 남성은 문제의 벽화를 검정색 페인트로 덧 칠을 해 가렸다.

논란의 장소에서 기도회를 가진 30여명에 속한 앤드류(33)라는 청년은 “가톨릭 신도로서 모독적인 벽화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추기경을 위해 함께 기도했을 뿐 동성결혼 이슈 자체와는 무관한 기도 모임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년은 “우리는 특정 계층을 미워하지 않으며 모두를 위해 기도하며, 표현의 자유는 존중돼야 하지만 기본적인 예의와 상대에 대한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해야한다”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들 역시 “저 벽화는 모독적이며 저질 포르노 그림일 뿐이다”며 분개했다.

인근의 한 펍에서 일하는 근로자 남성은 “문제의 벽화에 대해 항의하는 사람들의 전화가 빗발쳤다.  수치스런 일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AAP Image/Danny Casey) 항의자들에 의해 검정색 페인트로 덧 칠된 문제의 벽화를 지나가던 행인들이 바라보고 있다.

©TOP Digital/19 Nov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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