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gn Up For Subscribe

Register your email address to receive our weekly e-letter and social media updates to your email.

이레터 무료 구독신청

호주-미국 “북 핵보유는 아태 지역 핵 경쟁 촉발”

미국의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대사가 줄리 비숍 외무장관과 회동한 자리에서 “미 고위 관리들은 북한의 핵보유가 결국 아태 지역의 핵 보유 경쟁을 촉발시킬 것이라는 점에 크게 우려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즉, 북한의 핵 보유가 인정되면 일본을 포함한 역내 국가들이  대북 군사 조치로 핵무장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는 우려라고 비숍 외무장관은 부연 설명했다.

비숍 장관은 디 오스트레일리안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미국 고위관리들과의 대화에서 그들의 입장은 북한이 핵무기 보유 국가로 인정될 경우, 한국과 일본도 자체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 외엔 다른 옵션이 거의 없다는 것이었다"면서  "이것이 바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결단코 용인해서는 안되는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비숍장관은 또 2GB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도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멈추지 않으면 결국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핵탄두 장착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 목표를 성취할 것”이라면서 “이는 미국, 중국, 일본, 한국이 공통으로 우려하는 바”라고 경고했다 .

특히 비숍 장관은 “북한의 핵개발 성공은 핵보유 불량국가의 탄생”이라고 단정지으며, “결코 용인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비숍 장관은 이 같은 우려를 언급함과 동시에 호주와 미국, 그리고 동맹국들이 이를 미연에 방지할 수있는 기회가 존재한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즉, 북한에 대한 지속적인 경제적 압박만이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고 이를 위해서는 중국이 대북 제재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

한편, 호주 내의 한반도 전문가들 역시 핵무장 경쟁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주전략정책연구소의 피터 제닝스 소장은 디오스트레일리안지와의 인터뷰에서 핵무장 경쟁은 이제 "실질적 위험"이 되고 있다며 현 북한 상황을 둘러싼 비숍 외무장관의 정세 파악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피터 제닝스 소장은  중국의 대북 제재 강화에는 회의적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현 시점에 대북제재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면서, "김정은은 미사일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고 곧 원하는 수준까지 발전시킬 수 있다고 믿는 게 자명하다”면서 아태 지역의 핵개발 경쟁이 현실화될 수 있음을 강력히 경고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다음 달 이틀 간의 일정으로 호주와 미국의 외무장관과 국방장관이 참석하는 연례 장관급회담( AUSMIN)에서 북핵 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TOP Digital

clearblockeleven

clearblockeleven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