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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의 3대 ‘콩나물 시루’ 전철역은?

스트라스필드 역 등 시드니의 3개 전철역의 구조적 모순으로 인해 출퇴근길 승객들이 위험에 처할 것이라는 경고가 제기됐다.

호주 공영 ABC가 법정 공방 끝에 공개한 논란의 보고서에 따르면 스트라스필드 역 외에 에핑 역과 노스 시드니 역이 ‘가장 혼잡한 전철역’으로 지목됐다.

보고서는 “세 곳의 전철역은 ‘콩나물 시루’처럼 혼잡해지고 있어 출퇴근길 승객들을 위험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2015년 베카 컨설팅 회사가 작성했으며 2018년부터 2024년까지의 시드니 광역권 전철 승객 증가 추세 등을 분석했다.

RMIT 대학 엔지니어링 학과의 도시 교통 전문가 니라얀 쉬와코티 교수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일부 전철역의 심각한 안전 문제가 드러났다”고 지적하며 “과거의 대형 안전 사고의 사례를 짚어보면 유동인구의 수용 한계를 넘어서면 대형 인재로 비화된다”고 경고했다.  

쉬와코티 교수는 “가장 혼잡한 일부 시드니 전철 역의 경우 한 사람이 다른 승객을 밀면서 연쇄 밀림 현상이 발생해 실로 예측할 수 없는 위험 상황으로 악화될 개연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스트라스필드 출구 부족

스트라스필드 역의 출구는 단 두개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상태로 가면 2024년 경 출퇴근 시간에는 개찰구 당 평균 10명 가량 줄을 잇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쉬와코티 교수는 “스트라스필드 역의 플랫폼에서 출구까지 전형적인 병목 현상이 벌어지고 있으며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자칫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해외의 유사 사례를 상기시켰다. 

<사진설명: 환승역으로 이용객이 많은 스트라스필드 역의 출입구는 단 두 군데다(사진 왼쪽 위 아래). 출퇴근시 많은 승객들이 스트라스필드 역을 이용하고 있다(사진 오른쪽).>

대표적 환승역 에핑역…플랫폼 5, 6 승객 급증

에핑역의 경우 2024년 경 서울의 신도림역과 같은 시드니의 대표적 환승역이 될 가능성이 점쳐졌다.  특히 카스힐에서 에핑을 연결하는 메트로 라인이 완성될 경우 플랫폼 5, 6번은 핵심 환승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5, 6번 플랫폼에서 내린 승객들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수많은 보행자들과 맞닥치면서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리기 조차 힘들게 될 것으로 경고됐다.

한 마디로 보행자 충돌 현상이 강도 높게 경고된 것.

뿐만 아니라 출퇴근 시간에는 플랫폼 1 역시 지나치게 번잡한 것으로 지적됐다.

에핑역의 플랫폼 혼잡 현상은 열차 운행 지연 현상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경고됐다.

 

노스시드니 역 ‘병목현상 ‘

노스 시드니 역은 현재 시드니에서 5번째 혼잡한 전철역으로 분석됐으나, 구조적으로 매우 열악해 번잡한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경고됐다.

노스 시드니 역의 경우 출퇴근 시간 등 승객이 많은 시간에는 플랫폼과 출구층을 연결하는 계단통로,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모두가 혼잡해 결국 플랫폼에서의 승객 이동 자체에 위험을 안길 것으로 경고됐다.   특히 혼잡한 플랫폼 4의 위험과 더불어 위층 통로의 심각한 병목현상도 함께 지적됐다.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오는 2024년 노스 시드니 역의 러시아워는 승객 안전문제 뿐만 아니라 열차 지연 및 취소 상황을 초래할 것으로 경고됐다.

 

<사진설명>  시드니 시내의 전철역은 플랫폼 상의 혼잡 상황이 악화되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있다.

 

©TOP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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