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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불총리 “미국의 정당한 폭격, 러시아의 적절한 리더십 발휘” 촉구

미국의 시리아에 대한 미사일 공격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러시아 정부에 대해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시리아 내전 종식을 위해 러시아는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에 영향력을 가하라”고 촉구했다.

시리아 정부군을 돕고 있는 러시아는 미국의 이번 미사일 폭격에 대해 주권국에 대한 침공이라고 비난하고, 시리아 공격의 명분이 된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응징도 부당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말콤 턴불 총리는 “호주를 비롯한 여러 나라들은 미국의 신속하고 정당한 미사일 폭격에 대한 러시아의 적절한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며 러시아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턴불 총리는 “우리가 기다리는 것은 이번 시리아 사태에 연관된 미국 등 여러 나라와 공조할 수 있는 러시아의 리더십이다”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시리아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해 ‘모든 문명국가들이 합심하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촉구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턴불 총리는 “시리아의 자체적인 정치적 해법이 필요하지만, 민간인을 향해 독가스를 살포한 아사드는 시리아에서의 역할이 사라진 것이고 그를 추종한 전범들은 반드시 처벌돼야 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줄리 비숍 외무장관도 ABC와의 대담에서 "러시아와 이란은 시리아의 알 아사드 정권 지지를 즉각 중단하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비숍 장관은 "시리아의 아사드 대통령은 축출돼야 하지만 평화협상은 즉각 재개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러시아와 이란은 시리아 정권 지지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줄리 비숍 장관은 "지금 국제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은 러시아와 이란이 아사드 정권 지지를 철회하는 것이고 시리아의 민주적 통치의 대안을 찾는데 주력하는 것"이라며 "시리아의 각계 정파 대표자들로 구성된 연정을 구성하는 것도 한 방안이 될 것"이라며 "국제사회는 아사드가 물러나기 전까지 이러한 평화적 논의를 진행할 수 없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TOP Digital/08 April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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