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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초등학교 1학년 대상 읽고 쓰기 및 수리 테스트 도입 예정”

연방정부가 전국의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만 6살)들을 대상으로 기초 읽고 쓰기 및 수리 테스트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방정부는 이미 6명의 교육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발족하고 해당 테스트 준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전담팀에는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난독증 전문가, 영문학자, 수학자, 교장, 심리학자들이 포함됐다.

최대한 신속히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 1학년 어린이 기초 학력 테스트는 기본적인 셈법,읽기, 단어 테스트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학교 생활의 발달 상태를 점검하게 된다.

호주 교육부는 현재 잉글랜드에서 시행하고 있는 기초 테스트를 샘플 삼아 어린이들이 기본 단어를 읽고 발음할 수 있는지, 글자를 식별할 수 있는지, 기본적인 셈을 할 수 있고 숫자를 구별할 수 있는지 등을 평가하는데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연방정부의 이번 움직임은 호주 초중고생들의 학업능력이 지속적으로 저하하고 상위권 학생과 하위권 학생간의 성적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다수의 연구 보고 결과에 따른 것이다.

특히 지난해 발표된 국제학력평가에서 호주학생들의 전반적인 학업능력이 다른 서방선진국 및 아시아 주요 국가에 크게 뒤진 것으로 나타나자 이같은 계획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진단된다.

실제로 연방교육부의 사이먼 버밍험 장관은 “호주 어린이와 학생들의 학력 저하 추세를 더이상 방관할 수 없는 단계가 됐다”는 점에 방점을 뒀다.

버밍험 교육장관은 "새로이 도입될 테스트는 어린이들의 성적 비교 평가를 위함이 아니고 어린이들이 어떤 도움을 받아야할 지를 판단하기 위함이다"라고 강조했다.

버밍험 장관은 “새로이 도입될 테스트는 깊은 생각을 요구하는 시험이 아니라 일종의 자동반사 테스트”라면서 “어린이들이 읽기나 산수에 문제점이 있는지의 여부를 조기 단계에 찾아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학교 차원에서의 대처 방안을 찾기 위함이다”라고 일부의 우려를 진화하고 나섰다.    

연방정부의 이같은 전격적인 발표에 대해 일선 학교와 교원 노조는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이같은 계획이 도출될 때까지 일선 학교와 교사들이 논의에서 배제됐고 정부의 독단적인 조치”라고 지적했다 .

호주교육노조(AEU) 측은 성명을 통해 “호주 어린이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시급한 것은 또 하나의 전국 단위의 의무적 시험이 아니라 실질적인 교육 예산 지원이다”라고 반박했다.

AEU는 “어린이들의 기초 읽고 쓰기 및 수리 능력은 교사들이 관찰하고 파악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다수의 교사들도 이미 NAPLAN(전국일제학력평가고사)이 실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테스트는 어린이들에게 스트레스만 가중시킬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8년 도입된 NAPLAN은 전국의 3, 5, 7, 9 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읽기 ►쓰기 ►수리 ►영어(철자법, 문법, 구두법) 등 4개 과목에 걸쳐 매년 시행하며 학생들의 기본적 수학 능력을 측정하는 전국일제학력평가고사의 성격을 띤다.

 NAPLAN 시험의 결과가 각급 기관들의 학교별 혹은 학생별 평가 기준으로 채택되는 경우가 날로 확산되면서, 이 시험에 대한 학부모나 학교들의 관심이 크게 고조되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이 시험으로 인해 학교별 격차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또 다른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상태다.

 

©TOP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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